이현재 하남시장, “아동친화특별시 조성에 최선 다할 것”
이 시장 1부 기념식서 “차별·학대 근절, 아동 놀 권리 및 안전한 학습권 보장 위해 노력”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5일, 어린이날 기념식에서 “하남시는 아이들이 태어나고 자라서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까지, 성장 과정 전반에 걸쳐 ‘아이가 행복한 도시, 아동친화특별시 하남’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열린 ‘제101회 어린이날 대축제 ‘노는 게 제일 좋아! 하남에서!!’ 행사에서 “우리시는 차별과 학대를 근절하고, 놀 권리와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꿈을 크게 갖고 하남시와 대한민국의 기둥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기념식을 시작으로 권역별로 동시 진행한 어린이날 행사는 시민 약 2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하남시 주최로 열린 1부 기념식은 표창 수상자와 가족, 시민 등 3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하남시소년소녀합창단 축하공연 △아동권리헌장 낭독 △표창장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아동참여위원장의 활동소감 발표 △어린이날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전유라 하남시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은 기념식에서 “이현재 시장께서 하남시아동참여위원회가 제안한 어린이날 행사 정책 제안 의견을 반영해 아이들을 위한 멋진 행사를 열어주셔서 감사하다”고 활동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하남문화재단·경륜경정총괄본부·제26회하남얘들아놀자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하남시가 후원한 2부 행사는 △하남문화예술회관(원도심) △미사역 인근 문화의 거리(미사권1) △미사경정공원(미사권2) △감일문화공원(감일권) △위례근린5호공원(위례권) △하남시청소년수련관(권역외) 등 6개 권역별 장소에서 공연·문화·놀이·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하남시는 비 예보로 어린이날 관련 행사를 취소한 다수의 타 지자체와는 달리 실외에서 진행하기로 계획된 공연을 실내 장소로 변경하고, 우천상황에 대비한 대책 마련 등 철저한 사전준비로 문화·놀이·체험 행사 등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이날 권역별 행사장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또한 권역별 행사장을 모두 방문한 이 시장은 시민과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기념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며 행사장을 방문한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의 협력도 돋보였다. 안전을 위해 권역별로 본부석에 간이의료실을 설치했으며, 환자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한 구급차도 준비됐다. 지역자율방재단과 모범운전자회 및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은 질서유지와 사고방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했다.
여기에 더해 참가 시민들은 일회용품 등의 사용량을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Zero-Waste) 행사 취지에 맞게 에코백과 텀블러를 지참하고 자발적으로 공공질서 유지에 앞장서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한편, 하남시는 차별과 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아동학대 관련 24시간 대응체계 운영 △아동지킴이 구성(상반기 예정) 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서는 △여름철 지역 내 6개 물놀이장(미사한강공원4호·미사호수공원·풍산근린3호공원·신평어린이공원·위례순라공원·유니온타워) 운영 △어린이회관 및 어린이도서관(2025년) 건립 등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들의 안전한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하남형 스쿨존’ 조성 △‘학교보안관 배치’ 확대 운영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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