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도착한 기시다 총리-유코 여사… 현충원 이동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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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했다.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총리의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정상회담 외 목적의 방한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찾아온 아베 신조 당시 총리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기시다 총리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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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용산 대통령실서 韓日정상회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했다.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일본 총리의 방한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당시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 정상회담 외 목적의 방한은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을 찾아온 아베 신조 당시 총리 이후 5년 만의 일이다. 기시다 총리는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다.
기시다 총리의 탑승 항공기는 이날 오전 11시50분쯤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오전 11시55분쯤 열린 항공기 문에서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와 함께 나와 대기하던 차량에 탑승했다. 차량은 낮 12시쯤 출발했다. 기시다 총리는 1박2일의 한국 실무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기시다 총리는 첫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참배한다. 일본 총리의 국립현충원 참배도 노다 전 총리 이후 12년 만의 일이 된다.
기시다 총리는 방한을 앞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한·일 정상회담에 대한 현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신뢰 관계에 기초해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다. 방위·경제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양국 정부 간 대화가 재개된 점을 강조하면서 “이런 흐름을 한층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윤 대통령의 방일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성사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16~17일 실무 방문 형식으로 일본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오는 기시다 총리를 공식 환영 행사를 통해 맞이한다. 두 정상은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이다. 회담에서 안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년·문화 협력 같은 주요 현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만찬과 친교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양국 정상의 만찬에 한식이 차려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숯불 불고기와 함께 한국식 청주가 식탁에 올라가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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