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역사적인 홈 첫승, 유망주 박진성 2도움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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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주FC의 역사적인 홈 첫승은 충청도 신생팀 맞대결에서 거뒀기에 더 짜릿했다.
충북청주는 지난 6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충북청주는 여섯 번의 도전 끝에 리그 홈 첫 승을 신고했다.
홈에서 첫 승을 기록한 충북청주는 14일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홈 연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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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충북청주FC의 역사적인 홈 첫승은 충청도 신생팀 맞대결에서 거뒀기에 더 짜릿했다. 그 중심에는 풀백 유망주 박지성의 맹활약이 있었다.
충북청주는 지난 6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2라운드 천안시티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충북청주는 여섯 번의 도전 끝에 리그 홈 첫 승을 신고했다.
이틀 전 FA컵에서 120분 혈투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충북청주는 충청 더비에서 투지를 보였다. 그 결실을 두 번 만들어냈는데, 모두 박진성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33분 박진성의 크로스를 조르지가 마무리했다. 후반 3분에는 박지성의 크로스를 홍원진이 골로 연결했다. 이후 1실점을 내줬지만 충북청주가 승리를 지켰다.
수훈선수로 선정된 박진성은 "FA컵이 끝나고 몸이 무거운 게 느껴질 정도로 힘들었다. 하지만 모두가 투혼을 발휘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그리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박진성은 원래 전북현대에서 큰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다. 전라북도 익산 출신으로 전북 현대 유소년팀인 금산중, 영생고에서 성장하다 연세대학교를 거쳐 전북으로 콜업됐다. 프로 데뷔 시즌이었던 2021년 기대 이상의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한때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홈에서 첫 승을 기록한 충북청주는 14일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홈 연전을 갖는다. 개막 후 한동안 최다관중을 달리며 청주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충북청주는 부진한 홈 성적이 이어지면서 최근 관중이 떨어지고 있었다. 홈 연승 도전은 팬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기회다.
사진= 충북청주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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