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반도체 성공DNA, 바이오 신화로 이어간다"

정재홍 2023. 5. 7. 11: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미국 동부에서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와 바이오 벤처 인큐베이션 회사 등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삼성은 이 회장이 호아킨 두아토 J&J CEO, 지오반니 카포리오BMS CEO,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CEO,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바이오젠 CEO, 케빈 알리 오가논 CEO와 각각 만났다고 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재홍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미국 동부에서 글로벌 빅파마(Big Pharma)와 바이오 벤처 인큐베이션 회사 등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CEO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삼성은 이 회장이 호아킨 두아토 J&J CEO, 지오반니 카포리오BMS CEO, 누바 아페얀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CEO, 크리스토퍼 비에바허 바이오젠 CEO, 케빈 알리 오가논 CEO와 각각 만났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들과 바이오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존슨앤존슨(J&J)은 창립 140여년의 역사를 가진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로서 삼성의 주요 고객이다. BMS는 2013년 삼성에 의약품 생산 첫 발주를 함으로써 삼성의 바이오 사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준 기업이다.

플래그십의 누바 아페얀 CEO는 모더나의 공동 설립자로서 삼성과 메신저리보핵산(mRNA)백신 생산계약을 통해 국내 코로나 위기 극복에 함께 기여했다. 두 회사는 현재 유망 바이오 벤처 발굴 및 육성에도 함께 힘을 쏟고 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합작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한 바 있다. 지난해 바이오에피스 지분을 모두 삼성에 매각했지만 삼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럽지역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등 현재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10여년 전 바이오 사업에 진출한 삼성은 이 같은 주요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 하에 신속한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로 글로벌 1위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재용 회장이 바이오 업계 리더들과 연쇄 회동을 한 것은 글로벌 협업을 강화해 바이오 사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제약사와의 미팅 후, 북미 판매법인 직원들을 만나 글로벌 공급망 현황을 점검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출발점은 중요하지 않다, 과감하고 끈기있는 도전이 승패를 가른다, 반도체 성공 DNA를 바이오 신화로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정재홍기자 jhjeong@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