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도서·벽지서 체험교육 중심

방문 교육 어려운 지역 일주일간 상주

해양환경 이동 교실 콘서트 모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와 8일부터 19일까지 ‘2023년 상반기 해양환경 이동교실 콘서트’를 진행한다.

‘해양환경 이동 교실은 해양환경 체험교육이 가능한 대형 차량을 활용해 전국 유치원·초등학교에 방문하는 이동형 체험 교실이다. 이동 교실에서는 해양환경 전문 강사가 해양환경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교육한다. 현재 수도권, 서해권, 남해권, 동해권에서 각 한 대씩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이동교실 콘서트는 평소 방문 교육이 어려운 지역에 일주일간 상주하며 해양환경 교육을 지원한다. 상·하반기 1회씩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도 파주시, 충청북도 청주시,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북도 문경시에서 한다. 학생 수 60명 내외 작은 학교와 도서(섬)·내륙(벽지) 학교를 중심으로 한다.

참여 학생들은 해양쓰레기 문제, 해양 보호 생물 등 해양환경 중요성에 대해 배운다. 해양 상식 퀴즈, 해양생물 짝 맞추기, 독도 강치 퍼즐 맞추기, 해양생물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해수부는 2016년부터 해양환경공단 소속 해양환경교육원을 국가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했다. 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재 개발 및 보급,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오행록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과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이 해양환경 가치를 배우고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이동 교실과 같은 정책적 방안들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