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다음 시즌 UCL 가능성 안개 속으로… 5위로 밀리며 치열한 막판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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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가 시즌 내내 순조롭게 이어 온 독일 분데스리가 4강 경쟁에서 막판에 밀려나게 생겼다.
같은 시간 경기한 우니온베를린은 아우크스부르크에 패배하면서 프라이부르크와 같은 승점으로 4위가 됐다.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통해 라이프치히, 우니온, 프라이부르크 중 2팀의 UCL 진출 도전이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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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프라이부르크가 시즌 내내 순조롭게 이어 온 독일 분데스리가 4강 경쟁에서 막판에 밀려나게 생겼다. 아직 4강에 들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근소한 승점차로 5위까지 밀려 있어 순위를 다시 끌어올려야 한다.
6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를 치른 RB라이프치히가 프라이부르크에 1-0으로 승리했다. 두 팀 선발 멤버 중 누구도 골을 넣지 못했지만, 라이프치히의 교체 멤버 케빈 캄플이 선제결승골을 터뜨렸다. 정우영은 후반 38분 교체 투입됐다.
라이프치히가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승점 57점으로 3위에 올랐다.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56점에 머무르며 아슬아슬하게 순위가 하나 밀려 5위가 됐다. 같은 시간 경기한 우니온베를린은 아우크스부르크에 패배하면서 프라이부르크와 같은 승점으로 4위가 됐다.
분데스리가는 4위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가고, 일반적으로 5위와 6위가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정우영이 다음 시즌에도 프라이부르크에서 뛸 경우 경험할 수 있는 유럽대항전이 달라진다.
정우영뿐 아니라 프라이부르크 구단이 UCL에 나가본 적이 없다. 유로파리그만 5회(전신 UEFA컵 포함) 참가해 봤고, 이번 시즌 16강에 오른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UCL에 나간다면 팀에 큰 경험이 될 뿐 아니라 큰 수익도 보장된다.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을 통해 라이프치히, 우니온, 프라이부르크 중 2팀의 UCL 진출 도전이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마침 다음 경기가 맞대결이다. 13일 우니온의 홈 구장으로 프라이부르크가 찾아간다. 이 경기 승자가 UCL 진출의 8부 능선을 넘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이프치히의 막판 대진이 특히 어렵다는 점은 프라이부르크 입장에서 어부지리를 기대할 만하다. 라이프치히의 막판 2경기 상대가 바이에른뮌헨과 샬케04다. 각각 치열하게 우승 경쟁과 잔류 경쟁 중이고 최근 승률도 좋은 팀들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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