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이승우 “통증은 없다. 팀에 도움되는 플레이 우선” [IS 수원]

김우중 2023. 5. 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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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이승우. 프로축구연맹


부상 복귀전을 마친 수원FC 이승우가 소감을 전했다. 비록 여전히 리그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했지만, 그는 “부담이나 압박이 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지난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11라운드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홈팀 수원FC는 전반전 라스, 후반전 무릴로의 골을 묶어 무실점 승리에 성공했다. 수원FC는 이날 승리로 리그 6위에 안착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승우는 이날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승우는 번뜩이는 플레이로 수원FC 공격에 활력을 더했다. 특히 왼쪽 측면에서 무릴로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경기를 주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올 시즌 아직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한 이승우에게 한차례 골 찬스가 나오기도 했다. 후반 30분에는 무릴로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이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미세한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골이 취소됐다. 이후에도 박스 안에서 터닝 슛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아 골키퍼에게 잡혔다. 

한편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이승우는 무득점에 대한 질문을 받자 “매 경기 뛰면서 빨리 골을 넣고 싶고, 팀의 승리까지 이어지길 바란다”면서도 “부담이나 압박이 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수니까 당연히 골을 넣고, 공격 포인트도 올려야하지만 우선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펼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복귀 후 몸상태에 대해선 “정확하게 가늠하기 어렵다”면서 “통증은 없는데, 뛰다보니 모르는 것일수도 있다. 경기 후에도 꾸준히 관리하며 최대한 아프지 않게 시즌을 치루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FC는 최근 홈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쳤다. 다음 일정은 오는 10일 4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원정 경기다. 앞선 맞대결에서 무려 8골을 주고 받으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친 두 팀의 대결이다.

수원=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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