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공연·체험 프로그램 풍성한 5월 부산근현대역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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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은 인문학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이자(매월 둘째 주 토요일) 작은 공연장(매월 넷째 주 토요일)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먼저, 인문학 복합문화공간인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의 대표 인문 프로그램《별관 살롱》이 5월 첫선을 뵌다.
부산근현대역사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별관을 통해 폭넓은 영역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인문·공연·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오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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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장강명, ‘사물의 인문학’
기타리스트 장하은, ‘원도심 연가’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은 인문학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이자(매월 둘째 주 토요일) 작은 공연장(매월 넷째 주 토요일)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먼저, 인문학 복합문화공간인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의 대표 인문 프로그램《별관 살롱》이 5월 첫선을 뵌다. 별관이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한 만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주제로 이 시대 삶과 문화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프로그램 주제는 ‘사물의 인문학’으로, 출연진 각자가 자신을 나타내는 물건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일상의 철학과 사회상을 전한다.
오는 13일 오후 2시 별관에서 ‘별관 살롱’의 첫 번째 출연자 장강명 소설가가 ‘스마트폰’이라는 개인적인 화두로 자신의 일상과 사유 방식, 현시대에 대한 관점들을 진솔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최근 tvN 방송프로그램 ‘알쓸범잡2’와 ‘더 데이즈(THE DAYS) 부산의 탄생’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장 작가는 공과대학을 나와 11년간 기자로 일하면서, 교묘하게 작동하는 자본주의 사회의 면면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발표할 때마다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어 원도심의 작은 공연장으로 역할을 하게 될 별관의 변화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월간 공연’의 2023년 주제는 ‘원도심 연가(戀歌)’로, 클래식·재즈·인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자가 출연해 각자 자신만의 색깔과 방식으로 원도심의 정서와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들려준다.
‘월간 공연’ 행사의 첫 번째 출연자는 기타리스트 장하은 씨다.
2021년 JTBC 방송프로그램 ‘슈퍼밴드 2’에서 결승 무대에 진출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지만, 이전부터 국내는 물론 일찍이 Union City Orchestra 카네기 홀 협연을 통해 해외 무대에서도 큰 호평을 받은 실력파 뮤지션이다.
오는 5월 27일 오후 4시, 기타리스트 장하은 씨는 부산시민들이 근현대 부산의 역사와 기억을 간직한 원도심에서 각자 추억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7080 메들리’, ‘돌아와요 부산항에’, ‘보헤미안 랩소디’ 등 추억의 명곡을 선뵐 예정이다.
이외에도,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청소년·청년들의 ‘자아 찾기’를 위한 체험프로그램 ‘에고 아일랜드’를 마련했으며, 5월 21일과 28일에는 별관을 거점으로 인근 원도심 지역을 걷는 답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이 문화 공간으로 기능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부산의 미국문화원은 1950년대와 1960년대에 걸쳐 한국에서 미국 문화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미국 음악가·댄서들의 공연을 주최했고, 미술 전시회를 조직하고, 영화 상영을 후원했다. 2003년부터 약 20년간 부산근대역사관으로 지역의 근대사를 시민에게 알리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부산근현대역사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별관을 통해 폭넓은 영역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인문·공연·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오니,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별관 살롱’과 ‘월간 공연’ 5월 프로그램 신청은 7일부터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회차별 40명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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