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탈락’ 한국 "일본전 2승 체면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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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골프가 일본을 누르고 체면치레를 했다.
한국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파72·6550야드)에서 계속된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B조 조별리그 셋째날 일본을 상대로 2승을 수확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한국은 이 대회를 2승 4패로 마쳤다.
A조에서는 스웨덴(5승 1무)과 미국(3승 1무 2패)이 나란히 1~2위로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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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미국, 스웨덴-호주 4강 대진표 완성
한국 여자 골프가 일본을 누르고 체면치레를 했다.
한국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 파크(파72·6550야드)에서 계속된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B조 조별리그 셋째날 일본을 상대로 2승을 수확했다. 2인 1조의 한 팀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진영-김효주는 사소 유카-시부노 히나코를 3홀 차로 따돌렸다. 2번 홀(파3)과 8~10번 홀을 가져가며 일찌감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인지-최혜진도 하타오카 나사-후루에 아야카를 2홀 차로 꺾었다. 3번 홀(파5)과 14번 홀(파4) 버디로 2홀 차 리드를 잡은 뒤 17번 홀(파3)을 비기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 한국은 이 대회를 2승 4패로 마쳤다. 조 3위다. 일본은 최하위(1무 5패)로 자존심을 구겼다.
A조에서는 스웨덴(5승 1무)과 미국(3승 1무 2패)이 나란히 1~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중국 3위(2승 4패), 잉글랜드가 4위(1승 5패)다. B조에서는 태국(6승)과 호주(3승 1무 2패)가 4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4강 대진은 스웨덴-호주, 태국-미국이다. 4강과 결승, 3~4위전은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1경기와 싱글 매치플레이 2경기로 펼쳐진다.
이 대회는 2014년 창설돼 2018년 인천에서 열린 3회 대회를 끝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됐다. 2020년 잉글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대유행 때문에 취소됐다. 2014년과 2016년 미국에서 벌어진 대회에서는 각각 스페인과 미국이 우승했다. 2018년엔 한국이 정상에 올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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