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또 성추문…전 여인 에리카 허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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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하반기에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전 애인 에리카 허먼(이상 미국)이 "우즈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골프위크는 "문서에 따르면 허먼은 우즈로부터 고용됐을 때 성추행을 당했으며, 비밀 유지 각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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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성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 하반기에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전 애인 에리카 허먼(이상 미국)이 “우즈로부터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허먼은 2014년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주에 음식점을 열 때 관련 업무를 맡았고 식당 영업이 시작된 이후에도 매니저로 운영을 담당했다. 둘의 교제는 2017년 하반기로 알려져 있다.
이후 허먼은 우즈의 마스터스 우승 당시, 2022년 골프 명예의 전당 등에 두 자녀와 함께 참여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7일(한국시간) 허먼의 변호사가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법원에 이와 같은 주장을 담은 문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골프위크는 “문서에 따르면 허먼은 우즈로부터 고용됐을 때 성추행을 당했으며, 비밀 유지 각서에 서명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비밀 유지 각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고 협박도 받았다는 내용도 담았다.
둘의 결별은 허먼이 지난해 10월 우즈 측을 고소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허먼은 우즈의 플로리다주 자택 소유 법인에 대해 피해 보상금 3000만 달러(약 400억원)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허먼이 휴가를 다녀온 이후다. 휴가에서 돌아오자 우즈 자택 소유 법인으로부터 ‘집으로 돌아올 수 없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것. 그리고 6년 가까이 우즈와 함께 살던 집에서 쫓겨났다는 게 허먼측의 주장이다.
허먼은 또 지난 3월에는 ‘우즈와 합의한 비밀 유지 협약은 무효’ 민사 소송도 냈다. 허먼의 변호인 측의 무효 주장은 미국의 ‘스피크 아웃 액트(Speak Out Act)’ 법이 근거다. 이는 비밀 유지 협약이 성폭행, 성희롱 등과 관련된 경우 효력을 상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즈와 동거하다가 쫓겨난 것을 두고 허먼의 변호인 측은 “고용인이 피고용인과 성적인 관계를 이유로 다른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면 그 자체가 성희롱”이라고 주장했다.
또 “또 집주인이 공동 세입자에게 성적인 관계를 조건으로 하는 행위 역시 미국 연방 및 플로리다주 공정 주택법 위반”이라며 우즈측을 압박했다.
이에 우즈의 변호인 측은 올해 3월 허먼이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공개됐을 때 “허먼은 성적 학대나 희롱의 피해자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04년에 엘린 노르데그렌(스웨덴)과 결혼한 우즈는 두 살 터울인 딸 샘 알렉시스와 아들 찰리 액셀을 두고 있다. 2009년에 성 추문을 일으킨 뒤 이혼했다. 이후 스키 선수 린지 본, 스타일리스트 크리스틴 스미스와 교제한 뒤 헤어졌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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