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3세 대관식에 바이든, 시진핑 등 일제히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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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정상들은 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에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영국과의 우호적 관계 유지를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의 대관식을 축하한다"며 "미국과 영국의 지속적인 우정은 양국 국민 모두를 위한 힘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역사적인 날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자랑스럽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프랑스의 친구"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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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정상들은 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에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영국과의 우호적 관계 유지를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의 대관식을 축하한다”며 “미국과 영국의 지속적인 우정은 양국 국민 모두를 위한 힘의 원천”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부인(질 바이든)이 역사적인 행사를 위해 미국을 대표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관식에 불참하는 대신 오는 7월 찰스 국왕을 만나 환경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을 대신해 미국 대표단을 이끈 질 바이든 여사는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왕관이 왕과 왕비의 머리에 차례로 씌워지는 순간을 보고 경험하는 것은 정말 초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이날 “양국은 함께 노력해 국민 우호를 증진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확대하고, 인적 교류를 심화하고, 안정적이고 호혜적인 관계로 양국과 세계를 더욱더 복되게 하길 원한다”는 축전을 보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영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안목으로 평화와 발전, 협력, 공영이라는 역사의 조류를 함께 추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대관식은 영국 군주제가 지속 가능한 힘을 가졌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안정과 연속성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샤를 미셸 EU 이사회(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해와 존중을 확장하기 위한 찰스 국왕의 폭넓은 경험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촉진하는 그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에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케냐를 방문 중인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대관식을 축하하면서 영국과 EU가 기후변화 등 문제에 있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역사적인 날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돼 자랑스럽다.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는 프랑스의 친구”라고 적었다.
대관식은 이날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각국 정상과 원수급 100명 등 2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 정부 대표로는 한덕수 총리가 자리했다. 영국은 러시아, 벨라루스, 이란, 미얀마,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베네수엘라 정상을 초청하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워싱턴=전웅빈 특파원 im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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