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위로하는 블랙홀...꽃은 별이 되고 별은 꽃이 되네 [조용철의 마음풍경]

2023. 5. 7. 07: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밤하늘의 별을 보면 알게 되네.
내가 별들을 바라보는 것처럼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별 어디선가
나를 바라보는 존재가 있다는 것.

기우는 북두칠성을 보며 생각하네.
늘 제자리를 지키는 북극성처럼
우주를 떠도는 슬픈 영혼들 중심에는
슬픔을 위로하는 블랙홀이 있다는 것.

꽃은 별이 되는 꿈을 꾸네.
별이 떨어져 꽃이 된 것처럼
꽃은 시들어 고향을 찾아 떠나네.
꽃은 별이 되고 별은 꽃이 되네.

■ 촬영정보

「 꽃밭에서 카메라를 회전하며 느린 셔터로 촬영했다. 채도를 낮춰 밤하늘 느낌을 표현했다. 렌즈 16~35mm, iso 100, f14, 1/20초.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