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22분’ 울버햄프턴, AV에 1-0 신승

김우중 2023. 5. 7.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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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렌 로페테기 울버햄프턴 감독과 황희찬이 애스턴 빌라전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울버햄프턴 토티 고메스(24번)가 6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전반전 선제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이 직전 경기 0-6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특히 후반기 돌풍의 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신승을 거두며 홈 팬들과 웃었다. 황희찬은 교체 투입돼 22분간 활약했다.

울버햄프턴은 6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빌라와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9분 터진 토티 고메스의 헤더골을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리그 11승(7무 17패)째를 거뒀다. 한편 빌라는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다시 한번 1-0으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내내 주도한 건 원정 팀 빌라였다. 빌라는 60%가 넘는 점유율을 바탕으로 울버햄프턴을 압박했다. 하지만 앞서 나간건 울버햄프턴이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토티 고메스가 깔끔하게 헤더를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빌라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울버햄프턴의 수비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울버햄프턴은 적절한 파울을 섞으며 빌라의 공격 흐름을 끊어냈다.

빌라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빌라의 슛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황희찬은 후반 21분 마테우스 쿠냐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최근 6경기 연속 출장이자, 리그 24번째 출전이었다. 전방에 배치된 황희찬은 몇차례 가벼운 움직임으로 빌라 수비진을 압박했다. 비록 슛은 기록하지 못했으나, 2차례 경합에 성공했으며 파울 유도를 해내며 수비에 기여했다.

추가시간은 3분, 빌라는 마지막까지 공격에 나섰으나 울버햄프턴의 집중력의 승리였다. 울버햄프턴은 이날 승리로 승점 40점 고지를 밟았다. 한편 유럽대항전 진출 경쟁을 펼치던 빌라는 리그 8위에 머물렀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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