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외향인도 파워 내향인도 밖으로 나가고 싶은 요즘이다. 신상 핫플, 나만 알고 싶은 숍, 맛있는 카페 등 제일 먼저 트렌드를 접하는 에디터들이 추천하는 플레이스 리스트. 그래서 좌표가 어디죠?
「 Feature Editor CHEON IL HONG 」
몸도 마음도 널뛰듯 요동치는 날이면 어김없이 향하는 곳을 모았다. 혼자, 또 같이 시간을 보내기 좋은 피처 에디터 천일홍의 페이버릿 플레이스.
「 lemaire 」
특별하진 않지만 우아한 멋을 지닌 르메르는 정갈하고도 호젓한 이 동네와 닮아 있다. 언제 입어도 실패는 없으니까!
「 일상 속 담백한 호사 PKM 갤러리 」
몇 년 전 PKM 갤러리에서 봤던 윤형근 회고전의 기억이 깊게 남아 있어 종종 이곳을 찾는다. 전시를 보고 난 후 별관에 위치한 PKM가든 레스토랑&카페로 이어지는 코스를 추천한다. 채 사라지지 않은 전시의 여운을 만끽하는 호사를 누릴 수 있을 것.
ADD 종로구 삼청로7길 40
「 아모멘토의 ‘찐’ 정수 아모멘토 플래그십 스토어 」
효자동에 새롭게 문을 연 아모멘토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안국역에 위치한 숍 아모멘토 공간과 달리 오직 아모멘토의 컬렉션 제품을 진득하게 둘러볼 수 있는 것이 특징. 330㎡(100평) 남짓한 공간을 브랜드 아카이브 존, 라운지 등 다양한 체험 공간으로 구성해 볼거리도 쏠쏠하다.
ADD 종로구 자하문로 70
「 위트 있게 풀어낸 도자기 소일베이커 」
자취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쇼핑 리스트에 새롭게 이름을 올리게 된 건 단연 식기다. 특히 소일베이커는 라이트하고 위트 있게 풀어낸 도자기를 선보이는 브랜드라 부담 없이 하나씩 들이기 좋다. 정동길이 내다보이는 쇼룸에 들어서는 것만으로 차분해지는 기분이 들어 실없는 생각을 하곤 한다. 종일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도 좋겠다고.
ADD중구 정동길 33 신아기념관 2층 202호
「 모던하게 차린 티 한 상 토오베 」
중국어로 ‘특별한’이라는 뜻을 지닌 토오베는 중국과 대만의 차를 소개하는 티 카페다. 기본적인 우롱티인 문산포종차부터 복숭아 향이 가미된 화이트 피치 우롱티, 우롱티와 완벽한 마리아주를 선사하는 레몬 젤리 등의 디저트를 공예 작가와 협업해 만든 감각적인 다기에 내놓는다. 매일 마시는 커피에 피로해지는 날, 토오베의 차 한 상이 기분 좋은 환기가 돼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