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환자 투신 말리다 같이 추락…민우혁과 포옹 (닥터 차정숙)[종합]

김현숙 기자 2023. 5. 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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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민우혁이 엄정화를 끌어안았다.

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7회에서는 로이킴(민우혁 분)이 서인호(김병철) 앞에서 차정숙(엄정화)을 끌어안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를 들은 로이킴과 서인호가 옥상으로 달려갔고, 차정숙이 환자를 설득해 내려가려는 중에 갑자기 환자가 뛰어들었고, 이를 잡은 차정숙 역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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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닥터 차정숙' 민우혁이 엄정화를 끌어안았다.

6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7회에서는 로이킴(민우혁 분)이 서인호(김병철) 앞에서 차정숙(엄정화)을 끌어안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집 앞에서 차정숙이 로이킴과 만났고, 로이킴이 할 말을 하려는 순간 곽애심(박준금)이 나타나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집 안에서는 딸 서이랑(이서연)이 무릎을 꿇고 있었고, 분노한 서인호는 결국 쓰레기 봉투에 서이랑의 미술 관련 물품들을 넣어 버렸다.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이렇게까지 해야 해? 자식이 그렇게 하고 싶다는데 지지해주지는 못할 망정 그냥 내버려 둘 정도의 아량도 없어? 당신 세상에는 의사만 있어?"라고 따지기 시작했다.

이에 서인호가 "이랑이 미대 보내고 싶으면 당신이 병원 그만 둬"라며 "전부 다 당신 뜻대로 할 수 있을 줄 알았어? 가장은 나야. 하나를 얻었으면 하나를 잃을 각오를 해야지"라고 말했다. 분노한 차정숙은 "이랑이 미대 보낼거고, 나도 계속 일할거다. 나한테 명령하지마"라고 대들었다.

이어 서인호가 "미대 입시 준비부터 대학 보내는 것까지 다 당신이 알아서 해. 당신도 이제 능력 있잖아"라고 하자 차정숙이 "그래 내가 알아서 할게. 그동안 나 밥 먹여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비꼬았다.

또 차정숙은 "승희(명세빈) 딸이 이랑이랑 친구더라. 나 사실 병원에 승희 있을 때부터 내내 찜찜했다. 근데 이랑이 친군줄만 알았던 애가 승희 딸이래. 병원에서 우연히 만났어. 내가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해?"라고 물었다.

내심 당황한 서인호는 "당신 마음 찜찜한 거까지 내가 어떻게 못해준다. 승희 우리 병원에 있는 거 말 못한 거 미안한데 들어서 기분 좋은 일 아니라서 말 못했다고 이미 설명했고, 승희 딸이랑 우리 이랑이 친구란 거 나도 지금 알았다. 근데 다 큰 애들 둘이 친구된 걸 나더러 뭐 어쩌라는 거냐"고 뻔뻔하게 대응했다.

팔찌에 대해 묻자 서인호는 "팔찌 뭐. 당신 계속 이런 식이면 우리 같은 직장에서 일 못해"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차정숙은 병원에서 최승희에게 팔찌의 행방을 물었고, 최승희는 "남편이 사다 줘서, 장소는 잘 모르겠다"고 하자 차정숙은 "남편이 사다 주셨구나. 남편이 있었네"라며 안심해했다.

이어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전에 한 말은 취소할게. 내가 예민했어. 의심해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후, 자신의 불륜을 알고 있다고 들은 최승희는 로이킴에게 가 "저는 서인호 교수와 헤어질 생각이 없다. 말하고 싶으면 하셔라. 우리 둘 사이, 차정숙 선생한테"라고 말했다.

그 말에 로이킴은 "지금 나더러 본인 대신 가정 깨달라는 거냐"라며 "누구 좋으라고 제가 그런 짓을 하냐. 저를 이용하지 말아달라"며 차갑게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엘리베이터 앞에서 차정숙을 만난 로이킴은 차정숙에게 "웃지 말아라. 이에 뭐 묻었으니까"라고 말했다.

한편, 수술에 실패한 크론병 환자가 죽겠다고 유서를 쓴 후 옥상에 올라가 이를 차정숙이 설득하러 옥상으로 향했다. 이를 들은 로이킴과 서인호가 옥상으로 달려갔고, 차정숙이 환자를 설득해 내려가려는 중에 갑자기 환자가 뛰어들었고, 이를 잡은 차정숙 역시 떨어졌다.

두 사람이 무사한 걸 본 로이킴과 서인호는 서로를 껴안으며 "다행이다. 정말 정말 다행이다"라고 했고, 차정숙에게 가기 위해 경쟁 아닌 경쟁을 펼쳤다. 차정숙이 경찰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인호가 먼저 차정숙의 손을 잡고 "미쳤어? 거기가 어디라고. 죽을 뻔 했잖아"라고 했고, 로이킴이 "다친 데 없죠. 무사해서 다행이다"라며 차정숙을 끌어안았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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