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점대’ 안우진, 10K 찍고도 패전…키움 타선 침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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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10개의 삼진을 잡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안우진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6피안타(1홈런) 10탈삼진 무4사구 2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이 1득점 뽑는데 그치면서 시즌 2패(2승)째를 안았다.
여전히 키움 타선이 침묵을 지킨 가운데 안우진은 7회초 선두 타자 한유섬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이어 나온 세 타자 모두 범타 처리하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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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키움 타선 하위권으로 추락...SSG 박종훈 시즌 첫 승리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10개의 삼진을 잡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안우진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3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6피안타(1홈런) 10탈삼진 무4사구 2실점 호투했지만, 타선이 1득점 뽑는데 그치면서 시즌 2패(2승)째를 안았다. 키움 1-2 패.
시즌 두 번째 피홈런과 폭투 하나로 2점을 내준 안우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0점대가 깨지면서 1.23이 됐지만, 구위 자체는 여전히 정상급이었다. 10개의 삼진을 빼앗은 것만 봐도 위력을 엿볼 수 있다.
톱타자 추신수에게 강속구(시속 155km)를 뿌려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안우진은 최주환도 직구로 돌려보냈다. 직구 외에도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던진 2회에도 중심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한유섬을 삼진 처리한 안우진은 박성한에게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최항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에는 최주환-최정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에레디아를 상대로 내야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후 한유섬마저 1루 땅볼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탄탄했던 안우진은 이날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키움 타선은 SSG 잠수함 선발 박종훈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한 채 1점도 뽑지 못했다. 3회까지는 노히트였다.
결국 5회 안우진은 첫 실점했다. 2사 3루 위기에서 빠른 공이 폭투가 되는 바람에 먼저 점수를 내줬다. 아쉬움을 곱씹은 안우진은 6회 최주환에게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우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여전히 키움 타선이 침묵을 지킨 가운데 안우진은 7회초 선두 타자 한유섬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이어 나온 세 타자 모두 범타 처리하고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했다.
키움 타선은 안우진이 내려간 뒤에야 가까스로 1점을 뽑았다. 안우진은 1-2 끌려가던 상황에서 8회초 마운드를 이승호에게 넘겼고, 스코어 변동 없이 키움이 지면서 또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팀타율 8위·팀 OPS 9위로 침체에 빠져있던 키움 타선은 경기 전까지 부진(2패 평균자책점 5.57)했던 박종훈을 상대로 4안타 1득점에 그쳤다. 이날도 1점에 묶이며 안우진 호투를 뒷받침하지 못했다. 박종훈은 키움 타선을 상대로 올 시즌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면서 삼진 6개 잡고 첫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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