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 최전방 고군분투 라스 "선제 골? 운 좋았다. 좋은 컨디션 유지할 것"

김우중 2023. 5. 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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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라스가 6일 강원FC전 선제 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김도균 감독의 발언대로 수원FC 라스의 컨디션은 최상이었다.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부상 복귀하며 선발 출장한 라스는 전반 5분 만에 높은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수원FC에 이른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수원FC는 후반전 윤빛가람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으나,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강원의 공격을 무력화했다. 라스 역시 코너킥 수비 상황에 가담하며 동료를 도왔고, 최전방에선 홀로 고군분투하며 빛났다.

수원FC는 후반 막판 무릴로의 프리킥 쐐기 골까지 터지며 서포터스석 앞에서 활짝 웃었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마주한 라스는 "경기 시작부터 매우 좋았다"면서 "최근 부상자들이 많아 더욱 더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좋은 모습으로 이어져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동료들 모두가 좋은 멘털리티를 보여준 거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좋은 컨디션에 대해선 "이전과 달리 이번 시즌은 제주 전지 훈련부터 부상 없이 잘 소화했다"며 "그 덕분에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도균 감독과의 케미스트리도 확인할 수 있었다. 경기 뒤 김도균 감독이 라스에 대해 극찬을 했다고 전하자 라스는 "최근 회복 훈련을 중점으로 준비하면서, 감독님이 믿음을 주셨다. 감사하다"고 웃었다.

한편 득점 상황에 대해 묻자 그는 "약간 운이 따른 것 같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어느 상황이든 골을 넣으려고 한다. 나 뿐만 아니라 강원 수비진도 파악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골에는 항상 운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득점왕 경쟁에 대해선 "공격수라면 가능한 한 많은 골을 넣고 싶어한다"며 "최근의 좋은 분위기와 컨디션 유지할 수 있으면 충분히 노려볼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수원=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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