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1일 1팩' 피부에 독 되는 사람은?

이해나 기자 2023. 5.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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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관리를 위해 하루에 마스크팩을 하나씩 붙이는 '1일 1팩'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는 마스크팩의 유해 성분이 피부에 흡수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마스크팩 자체가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줘 얼굴을 붉게 하고 발진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정상 피부가 아니라면 1일 1팩보다는 1주일에 1~2회 정도로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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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성 피부타입의 경우 '1일 1팩'을 하면 얼굴에 트러블이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피부 관리를 위해 하루에 마스크팩을 하나씩 붙이는 '1일 1팩'을 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1일 1팩이 도리어 피부에 독이 되기도 한다. 자신의 피부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화장품이 조금만 바뀌어도 피부가 붉어지거나 뾰루지가 나는 민감성 피부 타입일 경우 '1일 1팩'으로 얼굴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마스크팩은 피부에 도움을 주는 유효 성분이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제조된 만큼 밀착력과 흡수력이 높다. 하지만 이는 마스크팩의 유해 성분이 피부에 흡수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대표적인 유해 성분으로는 파라벤, 설페이트, 트리에탄올아민, 이소프로필 메틸페놀, 티몰 등이 있다.

만성 충혈성 질환인 ‘주사(rosacea)’를 가진 사람도 피부염과 민감성 피부를 동반하기 때문에 잦은 팩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지루성 피부염, 여드름 피부일 때도 마찬가지다. 마스크팩 자체가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줘 얼굴을 붉게 하고 발진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수분 부족 지성 피부도 주의가 필요하다. 매일 팩을 하면 피부에 과잉 영양을 공급하면서 지나치게 많은 수분 침투로 인해 오히려 피부 장벽과 각질층이 악화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쉽게 건조해지거나 각종 알레르기 자극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의 침투가 쉽게 일어나 피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모공이 막혀 피부의 정상적인 기능을 떨어뜨릴 위험도 있다.

정상 피부라도 고농도 보습이나 미백, 탄력, 모공 축소 등 기능성 팩을 매일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수분 위주의 팩을 하되 15분을 넘지 않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팩을 오랜 시간동안 붙이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증발하기 때문이다.

정상 피부가 아니라면 1일 1팩보다는 1주일에 1~2회 정도로 마스크팩을 사용하는 게 좋다. 마스크 팩을 사용하기 전엔 자극이 될 만한 성분이 없는지 먼저 전성분표를 살핀다. 간혹 쿨링감을 느끼기 위해 마스크팩을 냉장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마스크팩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마스크팩 적정 보관 온도인 12~15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적당하다. 또한 마스크팩 제품별 권장 사용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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