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60억 코인' 논란…김남국 "다 걸겠다" vs 與 "이중성에 국민 실망"‧내연녀 남편 살해 후 도주한 50대 남성…경찰 검거 등

임유정 2023. 5. 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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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60억 코인' 논란…김남국 "다 걸겠다" vs 與 "이중성에 국민 실망"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60억원가량의 가상화폐를 보유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개인의 민감한 금융정보와 수사정보를 언론에 흘린 것은 윤석열 라인의 '한동훈 검찰'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에서 "정치적으로는 지금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물타기 하고, 언론을 시끄럽게 해서 법원을 압박하겠다는 아주 저열한 술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저는 제 정치생명과 전 재산 모든 것을 다 걸겠다"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의겸 의원에게 '뭘 걸 것이냐'고 말한 것처럼 묻겠다. 의혹 제기하는 사람은 뭘 거시겠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실명제 시행 전 지금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거래 내역과 어떻게 해서 수익을 냈는지, 자금 출처, 실명 지갑 주소 등을 전부 다 캡해서 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부연했다.

◇ 내연녀 남편 살해 후 도주한 50대 남성…경찰 검거

내연녀의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6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남 통영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 30분께 통영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인 B 씨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B 씨의 아내와 내연 관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지난 5일 내연 문제로 B 씨와 전화를 하며 다툰 후 흉기를 들고 B 씨의 집을 찾아가 범행했다. B 씨는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사망했다. 경찰의 B 씨의 아내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 A 씨가 자신의 차량을 타고 경북 지역으로 도주한 것을 확인한 후 추적해서 붙잡았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후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광주서 도시가스 배관 침수…280가구 공급 중단

광주에서 도시가스 배관이 침수돼 일부 가구에 가스 공급이 중단됐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광주 북구 용전동에서 도시가스 배관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시에 접수됐다. 시는 현장에서 배관 내부가 물에 잠긴 것을 확인하고 배관 밸브를 차단한 뒤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배관이 공급되는 용전마을 280가구의 가스 공급이 멈췄다. 상수도에서 누수된 물이 도시가스 배관에 충격을 주면서 생긴 구멍으로 물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10가구에 대한 상수도 급수도 중단됐다. 당국은 복구 작업을 마치는 대로 가스 공급을 재개할 예정이다.

◇ 청주시, 야구장 시설 개선 박차…"18억8600만원 예산 투입"

청주시가 내년 프로야구 경기 유치를 목표로 청주야구장 시설 개선에 속도를 낸다. 시는 실시설계 등 절차를 밟아 오는 8월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공사에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시설개선 내용은 배수설비 개선, 인조잔디(1만36㎡) 교체, 안전펜스 교체, 1·3루 파울존 안전지대 확보 등이다. 이 사업에는 18억8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청주야구장은 충청권을 연고로 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제2구장이다. 그간 청주야구장은 규모가 작고 낙후해 과거 '미니 구장', '홈런 공장' 등의 오명을 안았다. 시는 올해 중점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내년에는 프로야구 경기를 반드시 유치하기로 했다.

◇ 질병청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이달 중 격리 축소 전망

세계보건기구(WHO)가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한 가운데, 한국 방역당국도 국내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을 곧 확정할 계획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6일 보도참고자료에서 "WHO 긴급위원회 결과 및 국내외 유행 현황, 국내 방역·의료대응 역량, 주요국 정책 동향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전문가 자문과 위기평가회의를 거쳐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 방안을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HO 긴급위원회는 ▲ 변이 심각성이 낮고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는 점 ▲ 전 세계적인 유행이 지속되더라도 예상치 못한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 점 ▲ 의료체계 회복탄력성 증가로 코로나19 환자 대응 및 기타 의료서비스 유지가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

◇ 어린이날 연휴, 몰아친 비바람에 제주도 침수 등 피해 잇따라

어린이날 연휴 몰아친 강한 비바람에 제주에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4~5일 기상특보와 관련한 신고는 총 35건 접수됐다. 소방안전본부는 각 신고에 따라 배수지원과 안전 조치를 취했다. 전날 오전 5시 41분께 서귀포시 상효동 한 주택 안으로 빗물 160t이 유입돼 소방대원들이 배수 작업을 벌였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일 오후 6시 29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한 건물 지하에 빗물 30t이 들어차면서 긴급 배수 작업이 이뤄졌고, 같은 날 낮 12시 57분께 대정읍 무릉리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이 한때 고립돼 이동조치가 이뤄졌다. 이밖에 강풍에 간판이나 중앙분리대, 공사장 펜스 등 시설물이 떨어지거나 흔들린다는 신고가 잇따라 소방대원들이 긴급 안전 조치를 했다.

◇ "코로나 대신 독감"…어린이 환자, 유행기준 8배 넘어

어린이,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4월 23∼29일·2023년 17주차) 전국 196개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찾은 외래환자 중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의사환자는 1000명당 23명이었다. 이번 절기 유행기준인 1000명당 4.9배의 4.7배 수준으로, 직전 주의 19.9명에서 15.6%가량 늘었다. 최근 유행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7∼12세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1000명당 43.1명으로 유행기준의 8.8배에 달했고, 13∼18세 환자도 1000명당 34.5명이었다.

◇ 울진 앞바다서 화물선 기관 고장…경비함정 3척 급파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경북 울진 죽변 동방 3해리 해상에서 기관 고장 선박이 발생해 대응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사고 선박은 6443t급 화물선으로 이날 새벽 동해항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기관 고장을 신고했다. 승선원은 15명이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3척을 급파하는 한편 긴급상황에 대비해 동해 및 울진 해양특수구조대를 비상대기시켰다.

◇ 네팔 동부 산악지대서 헬기 추락…"1명 사망·4명 부상"

네팔 동부 산악지대에서 헬기가 추락,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다쳤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합뉴스 등 다수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부 산쿠와사바 지역에서 5명이 탑승한 심리크 에어 소속 헬기가 나무에 부딪힌 후 추락했다. 당시 이 헬기는 수력 발전소 관련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구조 헬기 2대가 급파됐으며 탑승자 중 1명은 목숨을 잃었다. 또 부상자 4명은 치료를 위해 수도 카트만두로 이송됐다. 한편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 소개팅앱에서 재력가 싱글인 척…수억원 뜯고다닌 자식 넷 40대男

자식 넷을 둔 40대 유부남이 미혼 재력가 행세를 하며 여성과 그의 가족까지 속여 억대 금품을 받아 가로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권순남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4∼7월 당시 사귀던 여성 B씨와 그의 가족으로부터 1억2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자녀 4명을 둔 유부남인 A씨는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으로 B씨와 처음 만나 미혼인 재력가 행세를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015년부터 별다른 직업 없이 지냈으며 가지고 있는 재산도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그는 2016년에는 사기 혐의로 징역 2년을, 2018년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폭행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전과도 있었다.

◇ 경찰, 오산 외국인 클럽서 마약 혐의 10명 체포

경찰이 경기도 오산의 외국인 전용 클럽을 단속해 마약을 투약한 내외국인 10명을 검거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40대 A 씨 등 한국인 2명과 베트남인 8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 5일과 이날 새벽 사이 시흥시 정왕동의 한 베트남인 전용 클럽에서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이 클럽 업주이며 체포된 마약 투약 베트남인 중 3명은 클럽 종업원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발견한 엑스터시 9정은 압수했다. 또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불법체류자로 확인된 베트남인 5명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 ‘서진이네’ 이서진→박서준·뷔, 못다 한 이야기 전하며 영업 종료

‘서진이네’ 출연진이 멕시코 바칼라르에서의 추억을 전하며 끝인사를 건넸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에서는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임직원들의 성장과 케미를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직원들이 오랜만에 한국에서 만나 회식 자리를 가졌다. 특히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부분들에 대한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뷔의 진솔한 답변과 비하인드, 미공개 영상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진이네’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뷔의 좌충우돌 멕시코 바칼라르 분식집 운영기를 그렸다. 사장으로 활약한 이서진과 K-푸드를 알리기 위해 정성을 담은 음식,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준 직원들의 이야기로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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