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가 뭐기에…큰손 김남국 '60억 코인' 투자 논란

지봉철 2023. 5. 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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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초 당시 시세 기준으로 60억원어치에 이르는 가상화폐(암호화폐)를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면서 '위믹스 코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위믹스 코인은 게임업체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해 2020년 10월 빗썸에 상장시킨 가상화폐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코인 최대 60억원어치를 보유했다가 코인 실명제 시행을 앞두고 같은 해 2~3월 전량 인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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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게임사 위메이드가 2020년 발행한 가상화폐
돈 버는 게임 떠오르며 2021년 말 상장 1년만에 42배 '폭등'
김남국 '60억 코인' 보유 의혹에 관심↑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초 당시 시세 기준으로 60억원어치에 이르는 가상화폐(암호화폐)를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면서 '위믹스 코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위믹스 코인은 게임업체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가 발행해 2020년 10월 빗썸에 상장시킨 가상화폐다. 위메이드 플랫폼 '위믹스'에서 기축통화처럼 쓰이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이하 미르)로 유명한 중견 게임사다. 20년 이상의 풍부한 게임 개발 경험과 다양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위믹스 코인은 '돈 버는 게임'(P2E·Play to earn)이 게임업계 화두로 급부상하면서 소위 떴다. 미르4 글로벌에서 번 돈을 위믹스로 교환해 현금화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2020년 상장했을 당시 680원이었던 위믹스 코인은 미르4 글로벌 출시후인 2021년 11월 개당 가격이 2만8906원으로 약 42배 가까이 올랐다.


위메이드 주가도 덩달아 올라 2021년초 1만9000원대에 불과하던 주가는 같은 해 11월 장중 24만57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위메이드는 다양한 기업, 프로젝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했다.


이로 인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의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로 불리기도 했다. 현재는 '데카론G'를 비롯해 '열혈강호 글로벌', '아너 오브 에어'(honor of heir) 등에서 35만명 내외의 이용자가 꾸준히 위믹스 생태계를 이용하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위믹스 코인 최대 60억원어치를 보유했다가 코인 실명제 시행을 앞두고 같은 해 2~3월 전량 인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재산 신고는 현행 법률에 따라 꼼꼼하게 신고를 해왔다. 가상화폐의 경우 신고 대상이 아니어서 제외했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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