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속출에 울고 싶은 KT, 황재균 발가락 골절로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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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으로 쳐진 KT 위즈가 또 한 번 주축 선수의 부상 이탈로 치명상을 입게 됐다.
KT는 6일 내야수 황재균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대졸 루키 내야수 류현인을 등록했다.
KT 구단에 따르면 황재균은 지난 5일 훈련 중 왼쪽 발에 통증을 느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두 번째 발가락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황재균은 지난달 1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은 뒤 한 차례 엔트리에서 말소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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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하위권으로 쳐진 KT 위즈가 또 한 번 주축 선수의 부상 이탈로 치명상을 입게 됐다.
KT는 6일 내야수 황재균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대졸 루키 내야수 류현인을 등록했다.
KT 구단에 따르면 황재균은 지난 5일 훈련 중 왼쪽 발에 통증을 느껴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실시한 결과 두 번째 발가락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치료까지 4주 정도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복귀 시점은 더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황재균은 지난달 1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자신의 타구에 왼쪽 발등을 맞은 뒤 한 차례 엔트리에서 말소됐었다. 지난달 29일 복귀했지만 일주일 만에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됐다.
KT는 올 시즌 개막에 앞서 LG 트윈스, SSG 랜더스와 우승후보로 분류됐다. 하지만 불펜의 핵 주권, 김민수가 개막 전 부상으로 빠진 뒤 배정대까지 시범경기 기간 왼쪽 손등 골절로 이탈했고 지난해 홈런왕 박병호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현재 엔트리에서 말소된 상태다.
KT는 연이은 부상자 속출 여파로 개막 후 24경기 8승 16패, 승률 0.333으로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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