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빈 방문한 미국에서 어떤 선물 받았나

강현태 2023. 5. 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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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6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달 24~29일 미국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 받은 선물 사진들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국빈선물'로 소형탁자와 화병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이번 선물은 과거 우리 정상이 방미를 계기로 받은 장식품 또는 기념품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특별하다"며 "특히 윤 대통령 부부의 취미와 취향을 고려한 미국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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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선물, 소형탁자와 화병
야구 취미 尹 취향 맞춘 선물도
지난달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대통령실이 6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친교 일정시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빈티지 야구 물품 액자. ⓒ대통령실/뉴시스

대통령실은 6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지난달 24~29일 미국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 받은 선물 사진들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내외가 '국빈선물'로 소형탁자와 화병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소형 탁자는 부분적으로 백악관에서 사용된 목재를 재활용해 백악관 방문의 여운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화병과 관련해선 "양국 국화인 무궁화와 장미를 수공예 종이꽃으로 만들어 담았다"며 "시들지 않는 종이꽃은 한미 간 영원한 우정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대통령실이 6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친교 일정시 바이든 대통령 내외로부터 받은 소형탁자. ⓒ대통령실/뉴시스
지난달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대통령실이 6일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각) 친교 일정시 바이든 대통령 내외로부터 받은 화병 및 무궁화 종이꽃. ⓒ대통령실/뉴시스

바이든 대통령은 양 정상 내외 친교일정에서 윤 대통령에게 야구 배트와 모자 등 빈티지 야구 물품이 담긴 액자를 선물하기도 했다. 바이든 여사는 김 여사에게 한국계 미국인 제니 권 보석 세공 디자이너가 제작한 탄생석(블루 사파이어) 목걸이를 선물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을 위한 빈티지 야구 물품 액자는 배트, 공, 글러브, 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와 별도로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 파크가 그려진 야구공과 미 대통령의 인장이 새겨진 금색 가죽 야구공이 든 유리상자도 선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취미가 야구인 점에 착안해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취미활동'인 야구 수집품들을 담아 선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국빈만찬을 계기로 윤 대통령의 애창곡 '아메리칸 파이'의 원곡자인 돈 맥클린 친필 사인이 담긴 기타를 전달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이 워싱턴을 떠나기 전에는 3박4일 간의 동행 장면이 담긴 사진첩도 선물했다.


지난달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대통령실이 6일 공개했다. 사진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부부로부터 받은 주방 용품 세트. ⓒ대통령실/뉴시스
지난달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 등으로부터 받은 선물을 대통령실이 6일 공개했다. 사진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으로부터 받은 반려견 산책용 목줄. ⓒ대통령실/뉴시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는 미국 문화와 어우러지는 한식 조리법이 담긴 책자와 앞치마, 쟁반, 유리컵 등의 주방용품을 선물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 써니·새롬이·토리·나래·마리의 영문 이름이 새겨진 산책용 목줄을 선물했다.


블링컨 장관은 록 그룹 퀸과 돈 맥클린의 LP로 워싱턴DC와 서울의 전경을 형상화한 액자도 선물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평소 취미인 음악과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에 대한 애정을 세심히 고려한 선물"이라며 "윤 대통령 부부가 이번 국빈 방미에 대한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이번 선물은 과거 우리 정상이 방미를 계기로 받은 장식품 또는 기념품에 비해 훨씬 다양하고 특별하다"며 "특히 윤 대통령 부부의 취미와 취향을 고려한 미국의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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