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노리는 김도균 감독 "공격시 빠른 템포 강조, 선수들 통증 없다" [IS 수원]

김우중 2023. 5. 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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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 프로축구연맹
"부상 복귀한 선수들 모두 통증은 없다. 컨디션이 관건"

김도균(46) 수원FC 감독이 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마주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수원FC는 직전 부상으로 결장했던 자원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수원FC 공격의 핵심인 라스는 선발 출전하며, 이승우·이광혁은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한다.

김도균 감독은 "(복귀한 선수들) 부상 부위 통증은 없다"면서도 "다만 그동안의 운동량 때문에 우려는 있다. 이승우·이광혁은 경기를 지켜보고 투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라스에 대해선 "팀 공격에 굉장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라며 "뛰고 안뛰고의 차이가 크다. 요즘 경기력도 그렇고 훈련장 컨디션을 봤을 때 좋은 상태라 오늘도 기대해야할 거 같다"고 평했다.

이날 강원 공략법에 대해선 템포를 강조했다. 그는 "강원은 분명 탄탄하고 끈질긴 팀"이라면서 "상대가 진영을 정비하기 전에 빠른 공격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올 시즌 아직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지 못한 이승우에 대해선 "이승우가 최근 부상으로 쉬었지만, 컨디션 자체는 나쁘지 않다. 들어왔을 때 경기에서의 활력이라든지 그런 부분에선 충분히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아직 공격 포인트는 적지만, 언젠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근 사퇴한 김상식 전 전북 현대 감독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그는 "아직 연락은 해보지 못했다"면서 "기사를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적으로 안좋고, 결과도 안좋은 상황이 이어지지 않았나"며 "주축 선수들도 부상으로 대거 빠졌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전북다운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런 상황이 생겨서 아쉽다"고 덧붙였다.

수원=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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