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이 기다렸던 '잠실 빅보이' 1군 등록, 7일부터 대타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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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손꼽아 기다렸던 '잠실 빅보이'의 1군 등록이 마침내 이뤄졌다.
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4차전 우천 취소 전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염 감독은 "이재원이 2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타격감도 괜찮다고 들었다"며 "당분간 한 타석씩 대타로 투입하면서 컨디션을 체크한 이후 다음주 주말 3연전부터 선발출전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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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손꼽아 기다렸던 '잠실 빅보이'의 1군 등록이 마침내 이뤄졌다.
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4차전 우천 취소 전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외야수 이재원을 콜업하고 내야수 송찬의가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염 감독은 "이재원이 2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타격감도 괜찮다고 들었다"며 "당분간 한 타석씩 대타로 투입하면서 컨디션을 체크한 이후 다음주 주말 3연전부터 선발출전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재원은 지난해 85경기에서 타율 0.224 13홈런 43타점 OPS 0.769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타율은 낮았지만 50안타 중 13홈런, 2루타 8개, 3루타 2개 등 방망이에 걸리면 하면 장타로 연결시키는 무시무시한 파워가 돋보였다.
염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 캠프 기간 지휘봉을 잡자마자 올 시즌 이재원을 중용할 뜻을 밝혔다. 이재원은 상무 입대 예정이었지만 염 감독의 요청을 받은 뒤 고민 끝에 올해도 LG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이재원은 야심 차게 2023 시즌을 준비했지만 뜻밖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기간 왼쪽 옆구리를 다치면서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고 최근까지 회복에 전념했다.
이재원은 다행히 순조롭게 몸 상태를 회복했다. 지난달 28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투입됐고 지난 5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5경기에서 16타수 4안타 3홈런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염 감독은 "이재원은 아픈 부위를 빼놓고는 다른 훈련을 꾸준히 계속했기 때문에 (1군 경기를 뛸) 준비 과정을 충분히 거쳤다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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