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AI 잠재력 크지만 해결해야 할 문제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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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신중한 견해를 드러냈다.
5일(현지시간)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쿡 CEO는 전날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 콜에서 "AI의 잠재력은 크다"면서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쿡 CEO는 애플도 충돌 감지와 심박수 모니터링과 같은 기능에 머신 러닝(기계 학습)과 AI 기능을 사용해 왔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애플 제품에도 AI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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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신중한 견해를 드러냈다.
5일(현지시간)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쿡 CEO는 전날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 콜에서 "AI의 잠재력은 크다"면서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쿡 CEO는 애플도 충돌 감지와 심박수 모니터링과 같은 기능에 머신 러닝(기계 학습)과 AI 기능을 사용해 왔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애플 제품에도 AI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애플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또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생성형 AI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AI의 잠재력은 매우 흥미롭다"면서 "이 기술에 어떻게 접근할지에 대해서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매우 신중하게 우리 제품에 AI를 계속 접목해 나갈 것"이라며 AI 기술 사용에 대한 신중함을 나타냈다.
쿡의 언급은 생성 AI를 검색 엔진에 통합하기 위해 서두른 MS와 구글에 비판적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미 IT전문매체 마셔블은 분석했다.
이 매체는 "애플은 AI 기반의 비서 시리(Siri)와 같은 하드웨어 제품뿐 아니라 웹브라우저 사파리(Safari)와 맵(Maps)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생성 AI를 접목할 수 있는 거대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애플은 챗GPT와 같은 언어 기반 AI 모델을 제품에 서둘러 통합하지 않고, 매우 구체적인 기능만을 AI에 의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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