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24시 김병주 “박재범 닮고파, 방송 분량 적어 아쉬움도” [인터뷰③]

박로사 2023. 5. 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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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LL 제공

“방송에서 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던 거 같아요. 저는 말하는 게 가끔 웃기거든요.”

팀 24시 김병주가 JTBC ‘피크타임’에서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최근 김병주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조용하지만, 말하는 게 웃길 때가 있다”며 “방송 외의 콘텐츠에선 실제 모습이 잘 보였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김병주는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병주는 2라운드 연합 매치 당시 팀 11시 태환, 팀 13시 영서, 팀 15시 태빈·일경, 팀 24시 곤과 함께 보컬 C팀에 소속된 바 있다. 하지만 팀이 결성되기 전 정원이 6명인 팀에 7명이 몰리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병주는 “제가 보컬 연합에 갈 때 고충이 있었다. 원래 댄스 멤버지만 보컬 팀에 들어가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팀에 가니 정원이 6명인 팀에 7명이 모이는 상황이 일어났다”고 토로했다.

그는 “결국 ‘병주가 가야한다’는 식이 되더라. 하지만 보컬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강했고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그래서 끝까지 버텼다. 나중엔 7명이 한 명씩 노래를 부르고 투표로 결정됐다. 다행히 C팀에 남을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문종업 역시 김병주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병주 형은 방송에서 나오지 않은 볼매(볼수록 매력적)다. 형이 멋지다고 생각했던 부분은 7명이 돌아가면서 노래를 불렀을 때다. 팀 11시(배너)의 메인보컬 태환이 먼저 일어나서 ‘보고싶다’를 불렀다. 그런데 바로 다음에 병주 형이 일어나서 같은 곡을 부르는 걸 보고 승부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에 많이 친하지 않았는데도 소름이 돋았다”며 “그 모습이 ‘방송에 나오면 좋겠다’ 했는데 편집이 돼서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병주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코칭을 맡은 박재범에 대한 존경심도 표했다. 그는 “녹음실에서 처음으로 가깝게 만나서 소통했는데 되게 편한 느낌이었다. 열정적이고 가장 지치지 않았던 사람이다”라며 “이런 모습의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받았다. 인간적으로 많이 배웠다”고 전했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펼쳐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19일 종영했다. 팀 24시는 최종 3위를 차지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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