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7000원짜리가 25만원?' 대학축제 작년이어 또 암표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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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리는 연세대 응원단 주최 축제 '아카라카를 온누리에(아카라카)' 티켓값이 10배 이상으로 뛰어 암표처럼 거래되고 있다.
한정 수량인 까닭에 구하지 못한 학생들 사이에서는 티켓값이 10배 이상으로 뛰어 암표처럼 거래되기도 한다.
아카라카는 응원단에서 진행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개인 간 표 거래를 학교 측에서 제재하기는 어렵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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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열리는 연세대 응원단 주최 축제 '아카라카를 온누리에(아카라카)' 티켓값이 10배 이상으로 뛰어 암표처럼 거래되고 있다.
아카라카 표는 연세대 학생을 대상으로 학과별로 분배되는 단체용 9000장, 개인용 2200장이 판매된다. 가격은 1만7000원이다.
한정 수량인 까닭에 구하지 못한 학생들 사이에서는 티켓값이 10배 이상으로 뛰어 암표처럼 거래되기도 한다.
최근 연세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학교 축제인 '아카라카' 입장 티켓을 사고 판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가격은 10만~25만원에 형성됐다. 선입금을 제시하는 구매자도 쉽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아카라카 티켓을 몇만 원에 사는 게 적당한지를 묻는 글도 있다. 이 글에는 '암표 걸리면 티켓을 압수당한다', '작년에 30만원에 팔았는데 안 걸렸다. 절대 안 걸린다'는 댓글도 달렸다.
보통 5월에 개최되는 '아카라카'는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후 온라인으로 열리다가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를 이틀 앞둔 지난해 9월 24일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가 재개됐다.
당시에는 3년 만에 대면 행사인 만큼 암표가 30만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신입생은 물론 2020년 팬데믹이 시작한 뒤 입학한 상당수 재학생도 입학 후 한 번도 축제를 경험하지 못해 수요가 몰린 탓이다.
아카라카는 응원단에서 진행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개인 간 표 거래를 학교 측에서 제재하기는 어렵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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