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포비아' 극복, 쓱린이를 웃게 만든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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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만 해도 키움 상대로 7경기(3선발) 3패 평균자책점 8.14로 많이 고전했었으나 1년 사이 키움 킬러가 되어서 돌아와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오원석의 활약에 힘입어 3vs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오원석의 키움전 성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25로 1년 만에 키움 킬러가 되어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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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기자]
▲ 5일 키움전 선발로 나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오원석 |
ⓒ SSG랜더스 |
SSG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선발 오원석의 활약에 힘입어 3vs1 승리를 거뒀다. 이로 인해 3연승 질주와 더불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쓱린이들의 웃음은 보너스다.
SSG 선발 오원석은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키움 타선을 잠재웠다. 직구(50.2%)와 슬라이더(27.4%), 체인지업(12.7%)을 위주의 투구를 선보이며 키움 타선을 상대했다.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원석은 2vs0으로 앞선 7회말 1사 이후 러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폭투를 헌납해 2루 상황을 자초했다. 이형종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박찬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격점을 헌납했다. 다행히 주성원을 중견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더 이상의 추가 실점 없이 8회 노경은과 교체되었다.
▲ 지난 시즌 키움 상대로 약했던 오원석, 1년 만에 키움 킬러로 거듭났다 |
ⓒ SSG랜더스 |
이어서 "평소에 (내가) 키움에게 약한 이미지가 컸었다. 게다가 이전 경기(4월 29일 두산전)에서도 제구가 많이 불안했고, 많이 끌려다니는 느낌이 컸었다. 이번에 준비할 때는 좀 더 공격적으로 투구를 임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하다"라고 말하였다.
실제로 오원석의 이 멘트는 빈말이 아니었다. 29일 두산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하긴 했으나 4안타 3사사구를 허용하며 불안함을 보이긴 했다. 게다가 지난 시즌 고척돔에선 3경기(1선발) 1패 평균자책점 7.94였다. 이로 인해 통산 키움 상대로도 9경기(5선발) 1승 4패 평균자책점 7.83으로 저조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오원석의 키움전 성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2.25로 1년 만에 키움 킬러가 되어서 돌아왔다. 게다가 이번 경기 승리로 통산 고척돔에서의 첫 승까지 따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어린이날 좋은 선물을 해줘서 기쁘다.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본인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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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세부 데이터 : STATIZ(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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