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총갖고 온 아르헨 2세 아이…가방에 실탄까지

최승우 2023. 5. 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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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한 유치원에서 2세 유아가 권총을 갖고 등원해서 교사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일어났다.

현지 매체 파히나12가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3일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로욜라 지역의 시립유치원에서 발생했다.

그러던 중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지 며칠 안 된 2세 남아 유치원생의 가방에서 9㎜ 권총 한 개와 18개의 총알, 그리고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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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권총과 총알 발견하고 신고
경찰 “부모 구금해서 조사 중”

아르헨티나의 한 유치원에서 2세 유아가 권총을 갖고 등원해서 교사들이 경찰에 신고하는 일이 일어났다.

현지 매체 파히나12가 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3일 아르헨티나 산타페주 로욜라 지역의 시립유치원에서 발생했다.

이 사건을 조사하는 경찰 당국에 따르면 당시 유치원 교사들은 평소대로 원생들이 가지고 온 가방에서 우유병과 컵 등을 꺼내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계없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그러던 중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지 며칠 안 된 2세 남아 유치원생의 가방에서 9㎜ 권총 한 개와 18개의 총알, 그리고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교사들의 신고를 출동한 경찰은 곧바로 해당 아이의 부모인 38세 남성과 22세 여성의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현재 아이의 부모는 구금된 상태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아이는 사건 발생 30분 만에 귀가해 할머니가 돌보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에서는 학생들이 권총을 학교에 가져오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2세 유아라는 점에서 커다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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