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분' 이재성 두 달 넘게 침묵...마인츠, 샬케에 져 2연패 기록

차승윤 2023. 5. 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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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골키퍼 로빈 젠트너(왼쪽에서 세 번째)가 6일(한국시간) 열린 분데스리가 샬케04전에서 샬케 로드리고 살라사르(가운데)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AP=연합뉴스


이재성(31)의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최근 2연패를 당했다.

마인츠는 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샬케04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 풀타임은 아니었으나 선발로 나와 후반 20분 교체돼 총 65분을 뛰었다.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마인츠는 앞서 1일 볼프스부르크전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이어 이날 경기까지 패하면서 최근 2경기 연속 3실점 불안을 노출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12승 9무 10패(승점 45)를 기록한 마인츠는 18개 팀 가운데 8위에 머무르고 있다.

반면 샬케는 최근 2연승으로 강등권 순위에서 벗어났다. 7승 9무 15패(승점 30)로 강등권 기준인 17위와 거리가 있는 14위가 됐다. 다만 강등권인 17위 보훔이 승점 28로 차이가 크진 않다. 보훔은 샬케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강등 경쟁은 계속될 예정이다.

전반을 0-1로 마친 마인츠는 후반 8분에 레안드루 바헤이루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샬케가 후반 15분 2-1로 리드하자 후반 25분에 마인츠 아론 마르틴이 왼발 프리킥으로 재동점에 성공했다.

팽팽했던 승부를 가른 건 반칙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앙토니 카시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선수 유니폼을 잡아당기는 반칙을 범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샬케에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이는 결승골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이재성은 두 달 이상 침묵 중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7골 3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2월 말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후 공격 포인트가 없다.

축구 전문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이재성에게 평점 6.48점을 줬다. 선발로 나온 11명 중 7번째다. 이날 이재성은 슈팅 1회, 크로스 2회 등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오는 13일 프랑크푸르트와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차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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