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2m27 은메달...부상 극복
안희수 2023. 5. 6. 08:31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첫 실외 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우상혁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 2m27을 넘어, 2m32를 기록한 미국 주본 해리슨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출전에 필요한 자격 포인트 7점을 획득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m33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2연패 달성은 실패했다. 하지만 2m24에 그친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를 따돌린 건 수확이다.
경기는 2m15에서 바의 높이를 3㎝씩 높여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높이마다 선수들에게는 세 차례 도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우상혁과 바르심은 2m18부터 경쟁했다. 차이는 2m21부터 나타났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 해냈지만, 바르심은 3차 시기에서야 간신히 해냈다.
참가 선수 9명 6명이 2m21에서 탈락했다. 우상혁과 바르심 그리고 해리슨만 남았다.
시즌 레코드(2m33)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해리슨이 2m24와 2m27 모두 1차 시기에 넘어 기세를 올렸다. 우상혁은 2m27에서 2번 바를 건드렸다. 바르심은 2m24는 2차 시기에 넘었지만, 2m27은 탈락했다.
우상혁은 3차 시기에서 2m27를 넘어 은메달을 확보했다. 해리슨이 2m30을 넘어서자, 우상혁은 바로 2m32로 도전했지만, 세 차례 모두 실패하며 최종 기록은 2m27이 됐다.
우상혁은 지난해 10월 발뒤꿈치 통증이 생겼다. 부상은 거의 회복했지만, 재발 우려 탓에 지난 시즌만큼 강하게 발을 구르지 못했다. 지면 반발력도 지난해보다 떨어졌다고 한다.
개인 최고 기록(2m3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런 변수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평가다. 우상혁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 9일 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KBS배 육상 대회에 나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우상혁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수하임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 남자 높이뛰기에 출전, 2m27을 넘어, 2m32를 기록한 미국 주본 해리슨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시리즈 출전에 필요한 자격 포인트 7점을 획득했다.
우상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m33을 넘어 우승을 차지했다. 2연패 달성은 실패했다. 하지만 2m24에 그친 라이벌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를 따돌린 건 수확이다.
경기는 2m15에서 바의 높이를 3㎝씩 높여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높이마다 선수들에게는 세 차례 도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우상혁과 바르심은 2m18부터 경쟁했다. 차이는 2m21부터 나타났다. 우상혁은 1차 시기에 해냈지만, 바르심은 3차 시기에서야 간신히 해냈다.
참가 선수 9명 6명이 2m21에서 탈락했다. 우상혁과 바르심 그리고 해리슨만 남았다.
시즌 레코드(2m33)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해리슨이 2m24와 2m27 모두 1차 시기에 넘어 기세를 올렸다. 우상혁은 2m27에서 2번 바를 건드렸다. 바르심은 2m24는 2차 시기에 넘었지만, 2m27은 탈락했다.
우상혁은 3차 시기에서 2m27를 넘어 은메달을 확보했다. 해리슨이 2m30을 넘어서자, 우상혁은 바로 2m32로 도전했지만, 세 차례 모두 실패하며 최종 기록은 2m27이 됐다.
우상혁은 지난해 10월 발뒤꿈치 통증이 생겼다. 부상은 거의 회복했지만, 재발 우려 탓에 지난 시즌만큼 강하게 발을 구르지 못했다. 지면 반발력도 지난해보다 떨어졌다고 한다.
개인 최고 기록(2m3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이런 변수를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는 평가다. 우상혁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 9일 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리는 KBS배 육상 대회에 나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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