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급 프리미엄에 캠핑장 느낌 물씬…휘닉스평창의 변신
점진 리뉴얼로 낙후 시설 이미지 개선
프리미엄 호텔에 버금가는 휴양과 먹을거리 고민을 덜어주는 뷔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캠핑장 분위기까지.
휘닉스평창이 선보이는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하루 동안 머무르며 누릴 수 있는 풍성한 혜택으로 채워져 있다. 낙후한 숙박시설이라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숙소 리뉴얼과 함께 다양한 부대 서비스를 접목해 시설 내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오롯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새 단장 시설서 '여유롭게, 자유롭게, 특별하게' 즐기는 여행
간판 상품은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이다. '여유롭게, 자유롭게, 특별하게 즐기는 여행'을 테마로 내세운 이 상품은 휘닉스평창 콘도 '블루동'에서 1박을 하면서 식사 3회를 제공하고, 워터파크 블루캐니언과 루지 등 액티비티 2종을 체험할 수 있는 이용권이 포함돼 있다.
휘닉스평창 콘도의 외관과 주차장, 통로 등 시설물에는 세월의 흔적이 여전하지만 체크인과 함께 들어서는 숙소 풍경은 사뭇 다르다. 지난해 6월 리모델링을 마친 내부는 아늑한 조명에 가구를 비롯한 각종 집기류를 모두 새것으로 꾸몄다. 거실 통창으로 보이는 태기산 자락을 전망으로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가족들이 쉬는데 부족함이 없다.
블루캐니언은 겨울 휴장을 마치고 강원 지역 워터파크 중 비교적 이른 3월 중순께 문을 열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로 북적인다. 여름 성수기 전까지는 실외 공간을 오픈하지 않아 실내 존 밀집도가 높은 편이다. 가장 인기 있는 시설은 파도 풀. 구명조끼를 입고 물살을 즐기는 이들이 줄을 잇는다. 이곳에는 성인과 어린이 모두 구명조끼를 입어야만 들어갈 수 있다. 시설 안에서 유료로 대여할 수 있다.
패키지 이용객은 야외 액티비티로 스키장 슬로프를 활용한 루지랜드를 1인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총 길이 1.2㎞ 트랙을 따라 무동력 썰매 루지를 타고 내려오는 놀이시설이다. 속도감과 함께 굽은 코스를 운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4계절의 즐거움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지향하면서 겨울 스키 시즌뿐 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5성급 출신 셰프 뷔페와 캠핑BBQ…3끼 걱정 끝
여행객에게 가장 중요한 일정은 먹을거리다. 휘닉스평창은 이를 고려해 패키지 상품 중에서도 식도락에 힘을 실었다. 올인클루시브 프리미엄은 조식과 중식, 석식 모두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하우스 라운지에서 판매하는 단품을 선택할 수도 있으나 이용객이 많은 찾는 곳은 뷔페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다.
휘닉스평창은 프리미엄 호텔 서비스를 추구하면서 기존 외주사에 맡겼던 식음(F&B) 부문을 모두 직영으로 전환했다. 청와대와 5성급 호텔 셰프 출신인 신충진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총조리장의 지휘 아래 끼니에 맞춰 뷔페를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구성의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주말이나 연휴 등 손님이 몰리는 기간에는 오랜 대기시간을 감내해야 한다.
저녁은 포레스트 파크에서 운영하는 캠핑BBQ를 선택할 수 있다. 패키지 상품 이용객이라도 방문하기 전에 미리 이용일과 시간을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캠핑장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인기가 높기 때문이다. 이용객에게는 한우 채끝과 양갈비, 한돈 목살 등을 비롯해 꼬치 메뉴 등이 인원수대로 제공된다. 더불어 서비스 스테이션에서 라면과 마시멜로, 생맥주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스키하우스 라운지와 워터파크 푸드코트에서는 오후 5~9시 당일 선별한 주류와 음료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해피아워'도 운영한다. 휘닉스평창 패키지 상품에는 해피아워 이용권이 모두 포함돼 있다. 프리미엄 사우나 시설에서 휴식을 원한다면 블루동 2층에 새로 단장한 휘닉스사우나를 추천한다. 이곳은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상품 구성과 가격 등 자세한 내용은 휘닉스평창에 문의하면 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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