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새 공격수 '깜짝 후보' 검토 중…2003년생 초신성 FW, 케인과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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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m에 육박하는 '키다리 공격수' 부트 베호르스트를 퇴출시키기로 한 가운데 새 타깃맨 후보로 4명을 올려놓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 중엔 깜짝 후보로 들어 있어 향후 누가 맨유로 올지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이에 턴하흐 감독은 같은 네덜란드 출신인 그에 대한 미련을 지우고 새 포워드 4명을 이미 골라놨다는 게 신문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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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m에 육박하는 '키다리 공격수' 부트 베호르스트를 퇴출시키기로 한 가운데 새 타깃맨 후보로 4명을 올려놓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 중엔 깜짝 후보로 들어 있어 향후 누가 맨유로 올지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5일 "턴하흐는 베호르스트와의 정식 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면서 "그를 내보낸 뒤 데려올 같은 포지션 선수 후보 4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베호르스트는 지난해 1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계약 해지 방식으로 떠나보낸 턴 하흐 감독이 심사숙고 끝에 영입한 '9번' 유형의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지난해 여름 원소속팀인 잉글랜드 2부 번리에서 튀르키예 베시크타스로 이적한 뒤 16경기 8골의 좋은 골 감각을 드러냈고 있었고, 특히 지난해 말 열린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8강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90분이면 끝날 승부를 2-2 동점으로 만들어 승부차기까지 끌고 간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아 맨유에 6개월 임대로 입단했다.
하지만 입단 뒤 프리미어리그 1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6경기, FA컵 4경기, 리그컵 3경기에 출전하며 기회를 꽤 부여받았으나 프리미어리그 골이 아예 없다. 리그컵과 유로파리그에서만 각각 한 골씩 넣었다.
이에 턴하흐 감독은 같은 네덜란드 출신인 그에 대한 미련을 지우고 새 포워드 4명을 이미 골라놨다는 게 신문의 주장이다.
이 중엔 맨유행 후보로 자주 거론되던 해리 케인과 빅터 오시멘 외에 프랑크푸르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프랑스 국가대표로 지난해 말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했던 랜달 콜로-무아니가 포함됐다.
이들은 모두 유럽 무대에서 검증된 자원이다. 케인 같은 경우는 현소속팀 토트넘에서 1억 파운드(약 1700억원) 몸값까지 걸어놨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3명 외에 또 하나의 후보는 '덴마크 홀란'으로 불리는 라스무스 화이룬이다.
2003년생으로 191cm 덴마크 출신 장신 공격수인 그는 맨시티 노르웨이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과 비교되며 '덴마크의 홀란'으로 불린다.
자국 명문 FC코펜하겐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슈트룸 그라츠에서 각각 두 시즌을 소화하고 지난 시즌 세리에A 아탈란타 러브콜을 받아 빅리그로 깜짝 입성한 화이룬은 이번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는 등 빅리그 첫 시즌부터 10골을 노크하면서 지난해 말 월드컵 휴식기 이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맨유는 물론 첼시, 나폴리,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도 검토하는 전도유망한 공격수인데 화이룬 자신은 맨유행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맨유를 두고 이적자금이 1400억원에 불과하다는 부정적인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누가 맨유의 새로운 9번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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