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잡아본 '0.47 언터처블' 특급 에이스, 두 번째 사냥도 수월할까

박윤서 기자 2023. 5. 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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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특급 에이스 에릭 페디(30)의 시간이 왔다.

5일 NC 선발투수는 신민혁이었는데, 6일 페디로 변경됐다.

페디가 자책점 2점 이상을 기록한 등판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지난 2경기에서 모두 7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NC는 페디가 등판한 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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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NC 다이노스의 특급 에이스 에릭 페디(30)의 시간이 왔다. 시즌 7번째 선발 등판을 앞두고 있다. 상대는 한 차례 맞대결을 벌였던 KIA 타이거즈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시즌 4차전을 치른다. 양 팀 상대 전적은 KIA가 2승 1패로 우위에 있다. 지난 5일 어린이날 경기는 비로 인해 우천 취소됐다.

5일 NC 선발투수는 신민혁이었는데, 6일 페디로 변경됐다. 페디가 6일 휴식 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페디는 NC의 가장 믿음직스러운 1승 카드다. 이번 시즌 6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38이닝 48탈삼진 평균자책점 0.47을 기록, 압도적인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다. 평균자책점 1위, 이닝과 탈삼진 2위, 다승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파른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른다. 페디가 자책점 2점 이상을 기록한 등판은 단 한 번도 없었고, 지난 2경기에서 모두 7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더구나 6경기 중 4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팀에 꾸준히 승리 기회를 제공했다. NC는 페디가 등판한 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했다.

페디가 다시 KIA와 마주한다. 지난달 25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출격해 7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팀 6-0 승리에 앞장섰다. KIA 타자들의 방망이를 철저히 봉쇄한 페디의 퍼포먼스는 단연 압권이었다. 흐뭇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페디가 두 번째 호랑이 사냥에 나선다.

페디에 맞서 KIA도 외인 에이스 숀 앤더슨(29)을 내세운다. 올 시즌 앤더슨은 6경기 3승 2패 38⅓이닝 27탈삼진 평균자책점 2.58 호성적을 거두며 제 몫을 해주고 있다. NC 타선과는 처음 맞붙는다. 앤더슨은 NC를 상대로 선발 3연승에 도전한다.

사진=NC 다이노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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