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오시멘·흐비차 영입보다 더 나았다"…'WC 준우승' 이탈리아 레전드 DF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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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는 나폴리가 33년 만에 일궈낸 우승을 축하하며 김민재 영입이 '신의 한 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타쿠르타는 5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출연한 뒤 나폴리 우승에 대한 얘기를 전하다가 김민재가 많은 사람들의 의심을 실력으로 증명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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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 알레산드로 코스타쿠르타는 나폴리가 33년 만에 일궈낸 우승을 축하하며 김민재 영입이 '신의 한 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코스타쿠르타는 5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출연한 뒤 나폴리 우승에 대한 얘기를 전하다가 김민재가 많은 사람들의 의심을 실력으로 증명했음을 강조했다.
나폴리는 같은 날 이탈리아 우디네 프리울리 경기장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만 기록해도 우승이 확정되는 나폴리는 전반 13분 상대 미드필더 산디 로브리치에서 페널티지역 왼쪽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허용해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세리에A 득점 선두인 간판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포를 터트리며 나폴리에 우승을 안겼다.
이날 무승부로 이번 시즌 33경기에서 25승 5무 3패를 쌓아 승점 80을 기록한 나폴리는 2위 라치오(19승 7무 7패·승점 64)와 승점 차를 16으로 벌려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정상 등극을 확정지었다.
코스타쿠르타는 방송을 통해 "칼리두 쿨리발리가 떠나고 많은 사람들이 나폴리 수비가 어려움을 겪을까봐 두려워했다"며 팀의 핵심 센터백인 쿨리발리의 첼시행이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켰다고 소개한 뒤 "이런 생각은 김민재가 왔을 때 되풀이 됐다"며 처음엔 김민재 영입에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했음을 알렸다.
하지만 그는 "(튀르키예)페네르바체에서 뛰었던 이 한국인 선수는 많은 재능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엄청난 스피드, 예측 수비, 경기를 읽는 능력이 뛰어났다"며 "이런 능력은 나폴리 선수들이 '우리 뒤엔 김민재가 있다는 걸 인지한 상태로 20~30m를 전진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코스타쿠르타는 "김민재는 중요한 영입이었다. 심지어 나폴리의 두 공격수들보다도 나았다"며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보다 김민재의 확보가 나폴리에 더 소중했다는 분석을 곁들였다.
그는 이어 "포르자(화이팅) 킴!"이라며 김민재의 선전을 빌었다.
코스타쿠르타는 AC밀란에서만 663경기를 뛴 전설적인 수비수로, 밀란 최고 전성기 '밀란 제네레이션' 일원으로 활약해 챔피언스리그를 무려 5번이나 우승한 레전드이다.
이탈리아 대표로도 59경기를 뛰었으며 1994 미국 월드컵 준우승을 맛봤다.
코스타쿠르타는 지난달 중순 나폴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AC밀란전에서 1-1로 비겨 합계 1-2로 탈락했을 때도 그 날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김민재 공백이 컸다고 했다.
이어 이번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했다.
사진=EPA,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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