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퇴계원 주민들, “건설폐기물 파쇄장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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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 퇴계원읍 퇴계원리 358번지 일원에 건설폐기물 파쇄업체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지난 4월 17일, 남양주시 진접읍에 소재한 건설폐기물 파쇄업체 A사가 퇴계원읍으로 공장을 이축하겠다며 남양주시에 허가를 신청했다.
이장협의회는 남양주시에게 A사의 이축 신청을 반려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관한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오는 8일, 퇴계원읍사무소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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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시장 주광덕) 퇴계원읍 퇴계원리 358번지 일원에 건설폐기물 파쇄업체가 들어온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지난 4월 17일, 남양주시 진접읍에 소재한 건설폐기물 파쇄업체 A사가 퇴계원읍으로 공장을 이축하겠다며 남양주시에 허가를 신청했다. A사가 현재 위치한 곳이 3기 신도시 왕숙지구에 편입되면서 공장 이축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적절한 장소를 물색하다가 퇴계원리 358번지 일원으로 이축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가 시에 제출한 내용은 대지면적 9950㎡, 건축면적 1035㎡, 연면적 560.7㎡로 지상 1층 건물 7동을 건립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인근 주민들은 “50년 이상 주둔하며 퇴계원 발전을 저해해왔던 군부대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이제야 지역 발전의 기회를 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건설폐기물 파쇄장이 가로막는 것이냐?”라고 반발하며 “소중한 녹지공간을 활용해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서야 한다. 폐기물 파쇄장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퇴계원읍 이장협의회도 지난 4월 27일, 반대 성명을 결의하고 지역협의회와 함께 주민들 대상으로 반대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장협의회는 남양주시에게 A사의 이축 신청을 반려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관한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오는 8일, 퇴계원읍사무소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현행법상 이축 신청은 적법하게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주민들의 반대가 확인된 상황이므로 여러 조건들을 신중히 검토해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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