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를 '마라도나 우승 멤버'에 '꼭' 넣고 싶다"…1990년 나폴리 핵심 MF가 말하다

김현기 기자 2023. 5. 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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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1990년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일궈냈던 마시모 마우로가 당시 스쿼드에 추가하고 싶은 지금 나폴리 선수로 김민재를 꼽았다.

마우로는 당시 나폴리와 지금의 나폴리를 비교해달라는 말엔 "난 나폴리에서 3년을 뛰었다"며 "2023년 나폴리가 더 잘한다. 다만 우리에겐 마라도나가 있었다"며 지금 스쿼드에 마라도나 같은 선수가 없다는 점울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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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디에고 마라도나와 함께 1990년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일궈냈던 마시모 마우로가 당시 스쿼드에 추가하고 싶은 지금 나폴리 선수로 김민재를 꼽았다.

5일 이탈리아 유력지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마우로는 친정팀이 자신이 뛰던 1989/90시즌 이후 처음으로 세리에A 우승을 따낸 나폴리를 지켜보며 감회에 젖었다.

그는 "우리 팀은 AC밀란과 인터 밀란, 유벤투스 만큼 많은 돈을 쓰지 않고도 세리에A를 지배했다"며 "나폴리는 잘 조련된 선수단의 질이 돈을 능가한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기뻐했다.

그런 그는 신문으로부터 지금 나폴리 우승 멤버 중 1990년 스쿼드에 추가하고 싶은 이들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그는 첫 손에 김민재를 꼽았다.

"김민재는 확실히 뛰게 될 것"이라고 단언한 그는 "이어 피오트르 지엘린스키도 원한다"고 했다.

마우로는 당시 나폴리와 지금의 나폴리를 비교해달라는 말엔 "난 나폴리에서 3년을 뛰었다"며 "2023년 나폴리가 더 잘한다. 다만 우리에겐 마라도나가 있었다"며 지금 스쿼드에 마라도나 같은 선수가 없다는 점울 꼬집었다.

마우로는 우디네세와 유벤투스를 거쳐 1989년부터 1993년까지 나폴리에서 뛰었던 미드필더다. 현재는 정치인으로 변신해 활동하고 있다.

우디네세에서 지코, 유벤투스에서 미셸 플라티니, 나폴리에서 마라도나와 함께 뛰면서 각 팀 전성기를 함께 누려 화제가 됐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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