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3%로 상승…"방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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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상승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이에 힘입어 7주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제쳤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7주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제쳤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5%포인트 하락한 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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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상승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도 이에 힘입어 7주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제쳤다.
5일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3%, 부정평가는 57%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부정평가는 6%포인트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양측 모두 '외교'를 핵심 사안으로 지목했다. 긍정평가를 내린 응답자 가운데 35%는 외교를 평가 이유로 내세웠다. 이는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26일 윤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핵협의그룹(NCG)을 창설하는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다. 아울러 미국 의회에서 영어 연설을 진행한 점이 긍정평가로 이어졌다.
다만 부정평가를 한 사람들도 외교를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부정 응답자 가운데 32%는 외교를 이유로 내세웠다. 경제·민생·물가(10%), 일본 관계·강제 동원 배상 문제(7%) 등도 부정평가의 이유다.
방미 성과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윤 대통령의 방미가 '국익에 도움된다'고 긍정평가를 한 사람과 '도움되지 않았다'고 부정평가한 응답자는 각각 42%로 같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7주 만에 더불어민주당을 제쳤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35%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5%포인트 하락한 32%였다.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에 송영길 전 대표와 측근들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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