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尹대통령 "어린이는 이 나라의 주인공이자 미래, 희망", '60억 코인 의혹'…與 "'이재명 키즈' 김남국의 이재명 따라잡기", 산은 부산 이전 절차 강행에 노조 반발, 남부 호우특보 확대

김효숙 2023. 5. 5. 18: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어린이날인 5일 서울 서초구 자택이 위치한 아파트단지에서 어린이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尹대통령 "어린이는 이 나라의 주인공이자 미래, 희망"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 여러분은 이 나라의 주인공, 이 나라의 미래, 이 나라의 희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린이날 축하영상을 올리고 "늘 멋진 꿈을 꾸고 씩씩하게 자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 앞 용산기지를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단장해 어제 문을 열었다"며 "제 집무실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어린이들이 더 행복해지고 꿈을 키울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60억 코인 의혹'…與 "'이재명 키즈' 김남국의 이재명 따라잡기" (종합)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가상화폐 일종인 '위믹스' 코인 최고 60억원어치를 보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당은 김 의원을 향해 "'이재명 키즈'라는 김남국 의원은 대선 패배 후 후유증으로 당과 지지자들이 상심하든 말든 방산주식 재테크에 여념 없던 이재명을 닮아도 너무 닮았다"고 비판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김남국 의원이 지난 대선 기간 가상화폐 일종인 '위믹스' 코인 약 60억원어치를 거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문제는, 코인 거래의 시기와 자금 출처 및 행방, 그리고 논란을 대하는 김남국 의원의 태도"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30년 정치인생 두 번의 실수…탄핵 대선 출마와 당대표"

홍준표 대구시장이 5일 "30여년 정치 인생 중 딱 두번 잘못된 결정을 한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2017년 3월 탄핵 이후 당 지지율이 4%로 폭락하고 당을 해체하라고 아우성일 때 당을 살려달라는 요청에 거부도 못하고 되지도 않을 대선에 나간게 첫번째 큰 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두번째 실수로 대선 이후 당대표를 맡은 것을 들었다. 홍 시장은 "대선 패배 후 미국으로 떠났는데 귀국해서 당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조바심에 23일 만에 귀국했다"며 "잔박들의 괴롭힘 속에 위장평화 회담으로 되지도 않을 지방선거에서 나 홀로 위장평화쇼라고 주장하다 왕따가 돼 참패하고 사퇴했을 때 정말 후회 많이 했다"고 말했다.

▲가짜뉴스 횡행…반지성주의와 민주주의의 위기 [尹, 새로운 국민의 나라 ③]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단어는 '반지성주의'였다. 윤 대통령은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고 했다.


단 두 차례만 등장할 정도로 빈도는 높지 않았지만, 윤 대통령이 막판 원고를 수정하며 직접 적어 넣었을 정도로 소신이 함축적으로 녹아 있는 표현이었다. 대신 대통령의 연설에 으레 등장하는 '통합'은 아예 없었다. 근저에는 분열과 극단적 대립의 원인인 '반지성주의'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통합'은 공허한 외침에 지나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다는 분석이다.

▲산은 부산 이전 절차 강행에 노조 반발…"법 심판 받을 것"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시청 앞에서 국토교통부가 KDB산업은행을 지방 이전공공기관 지정 고시한 데 대해 "대통령 말 한마디에 이전공공기관으로 고시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탈법적 행위"라며 "정부는 법을 무시하는 폭정과 대화를 단절하는 불통을 멈추고, 진정한 법치와 소통의 자세를 갖추기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김현준 산은 노조 위원장은 "지난 331일 동안 산은 직원들이 부산 이전의 부당함에 대해 이야기했으나 국토교통부는 이를 듣지 않았다"며 "이전공공기관 지정을 추진했던 모든 이들은 권한남용과 불법·탈법으로 법 앞에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남부 호우특보 확대…중대본 1단계 가동·위기경보 '주의'

행정안전부는 5일 남부지방에 강한 비가 예보됨에 따라 호우에 대처하기 위해 오후 5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발령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제주도에 최대 440mm 비가 내렸으며 6일까지 중부지역, 남해안, 지리산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도 확대됐다.


▲‘탄소중립’ 기회 삼아 녹색산업 수출↑…‘극한 가뭄’ 대책까지 [尹정부 1년]

윤석열 정부 1년 동안 환경부 정책 방향은 ‘역할의 확대와 전환’으로 규정할 수 있다. 환경 보호라는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녹색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부문까지 기능 확장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 정부 출범 이후 환경부는 ‘탄소중립’이라는 거대 화두를 구체화하는 작업에 돌입했다. 전임 정부 때 기틀을 만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손질하면서 새 정부 환경정책 기조를 담았다.


전임 정부 때와 가장 달라진 점은 신(新)재생 에너지를 늘리고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확대하는 부분이다. 특히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8년 대비 11.4% 감축하기로 했다. 기존 목표 14.5%보다 3.4%p(810만t) 줄어든 내용이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