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 미국 포틀랜드 주립대와 복수 학위제 추진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3. 5. 5. 1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재학생의 해외 유학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포틀랜드 주립대(PSU, Portland State University)와 복수학위 과정 신설 및 학생-교수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5일 목포대에 따르면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 목포대학교에서는 송하철 총장, 이창대 경영대학장, 이상찬 링크사업단장, 유경희 국제교류원 팀장이 참석했으며, 포틀랜드 주립대에서는 Susan Jeffords 부총장, Sally S. Mudiamu 국제협력 및 혁신처장, Ron Witczak 국제처 원장, Joshep Bull 컴퓨터 과학 및 공과대학장, Sung Yi 기계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애틀 총영사관, 양 대학 간 교류 협력 적극 지원 예정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재학생의 해외 유학 시스템 구축을 위해 미국 오리건주에 위치한 포틀랜드 주립대(PSU, Portland State University)와 복수학위 과정 신설 및 학생-교수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우측)송하철총장과 Susan Jeffords 부총장이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제공=목포대학교]

5일 목포대에 따르면 지난 3일(미국 현지시간)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 목포대학교에서는 송하철 총장, 이창대 경영대학장, 이상찬 링크사업단장, 유경희 국제교류원 팀장이 참석했으며, 포틀랜드 주립대에서는 Susan Jeffords 부총장, Sally S. Mudiamu 국제협력 및 혁신처장, Ron Witczak 국제처 원장, Joshep Bull 컴퓨터 과학 및 공과대학장, Sung Yi 기계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공학을 중심으로 한 복수학위 프로그램과 학석사 연계과정을 이른 시일 내에 개설하는 것에 합의했으며 대상 학과 선정과 공동 교육과정 설계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2+2 형태로 진행될 복수학위 과정은, 목포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이 2년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후 2년간은 포틀랜드 대학에서 교육을 받아 양 대학의 학위를 모두 수여 받는다는 내용이다.

포틀랜드 주립대학교(PSU)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 위치한 주립 연구 중심 종합대학교이며, 1946년 제2차 세계대전 참전군인들을 위한 고등교육기관으로 설립돼 1969년 종합대학교로 승격됐다. 현재 10개 대학 및 대학원에서 200여 개 전공의 학위과정이 있는 유서 깊은 대학이다.

협약식에서 송하철 총장은 “목포대학교는 대학이 위치한 전라남도의 인력양성과 주력산업 기술 연구에 거점이 되는 국립대학이며, 지역의 주력산업에 맞춰 에너지 신산업, 조선·해양산업, 생명·의과학 등의 연구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대학으로 PSU와 협력할 영역이 많을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Susan Jeffords 부총장은 “한국의 지역중심 대학이며 우수한 연구 능력을 보유한 목포대학교와 복수학위 과정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두 대학이 협력해 나갈 다양한 교류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학비를 대폭 감면해 학생들의 원활한 미국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목포대학교와 포틀랜드 주립대는 지난 20년 가까이 학생과 교수들의 장단기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고 최근에는 목포대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 포틀랜드 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마치고 글로벌 기업인 Intel에 취업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크고 작은 교류 협력 성과를 거둬왔다.

송하철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목포대학교 글로벌학부, 자율전공학부나 복수학위제 대상학과에 입학해 미국이나 호주의 우수 대학의 학위를 복수로 취득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됨에 따라 지역 학생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며 “올해부터 매년 500명 이상의 학생을 외국으로 파견하는 프로그램을 본격화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좌측)송하철 총장이 포틀랜드 주립대학과 협약식 전 주시애틀 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제공=목포대학교]

한편 송하철 총장은 협약식 전에 주시애틀 한국 총영사관을 방문해 서은지 총영사를 만나 이번 미국 방문의 목적과 양 대학 간의 협약 내용,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전라남도와 오리건 주의 교류 현황 등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은지 총영사는 “양 대학 간의 교류 협력은 물론 전라남도와 오리건주의 교류 협력에 한국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