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어 뱃속에서 60대 남성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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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낚시를 하다 실종된 60대 남성의 시신이 악어 뱃속에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성이 사고를 당한 곳은 과거에도 사람이 악어에 물려 사망하는 등 악어 출몰 위험이 높았던 지역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당국은 실종된 남성이 악어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수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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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CNN,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경찰 당국은 최근 호주 케네디강 상류에서 포획한 악어의 뱃속에서 65세 남성의 시신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얼마 전 친구들과 케네디강으로 낚시를 떠났다 실종된 남성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퀸즐랜드 경찰은 케네디강에서 남성 한 명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여왔다. 경찰 당국은 남성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으로부터 약 1.5km 떨어진 강 상류에서 각각 4.1미터, 2.8미터 크기 악어 두 마리를 발견했으며 그 자리에서 즉시 사살했다.
경찰 당국은 실종된 남성이 악어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수색을 중단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남성의 친구들은 악어의 공격을 보진 못했으나 큰 고함과 함께 물보라가 튀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추가적인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지역은 퀸즐랜드의 악어 보호 지역 중 하나로, 퀸즐랜드에서는 지난 20년 간 13건의 악어 공격 사건(이번 사건 포함)이 보고됐다. 2021년에는 퀸즐랜드 힌친브룩섬에서 어부가 악어에 물려 사망했고, 2016년과 2017년에도 사람이 악어에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74년 사냥이 금지된 후 퀸즐랜드의 악어 개체 수는 약 5000마리에서 현재 약 3만마리까지 증가했으며, 강 1km당 평균 1.7마리의 악어가 서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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