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한글로 따로 인사 "한국 알려 자랑스럽다" [김민재 세리에A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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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 세리에 A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민재(나폴리)가 전세계에 한국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기록한 나폴리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한 김민재는 여러 우승 기념 포스터에 빠짐없이 등장하면서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김민재는 "한국인으로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한국을 또 알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기쁨, 영광, 행복 다 여러분이 응원해주신 덕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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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한국인 최초 세리에 A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민재(나폴리)가 전세계에 한국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나폴리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스타디오 프리올리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2/23시즌 세리애 A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3분 산디 로브리치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7분 빅터 오시멘의 동점포로 승점 1점을 따냈다. 리그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위 라치오와의 승점 차를 16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김민재도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우승에 공헌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 합류해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으면서 우승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가치도 높아졌다. 중국, 튀르키예 리그에서 뛰던 김민재는 어느덧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노리는 선수로 성장했다. 지난 겨울부터 꾸준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기록한 나폴리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한 김민재는 여러 우승 기념 포스터에 빠짐없이 등장하면서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김민재는 경기 후 SNS를 통해 한글로 한국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따로 전했다.
"한국에 계신 팬 여러분들"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린 김민재는 "여러분이 주신 응원 덕분에 더 힘낼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며 "시즌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경기가 새벽에 있어서 보기 어려우셨을 텐데 항상 응원해 주셔서 또 한 번 감사하다. 이 영광을 한국에 있는 팬분들께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국이라는 나라를 알려 행복하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한국인으로서 이탈리아 리그에서 우승을 하고 한국을 또 알릴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며 "말로는 표현하지 못할 기쁨, 영광, 행복 다 여러분이 응원해주신 덕이 크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재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 뿐이다. 더욱 발전할 수 있고, 발전할 것이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감사하다"고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김민재 SNS, EPA, A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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