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초 만에 선제골' 전북 구스타보,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골 '공동 1위' (전반 진행 중)

나승우 기자 2023. 5. 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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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공격수 구스타보가 FC서울전서 K리그 역대 최단시간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전북현대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전설 매치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구스타보가 킥 오프 11초 만에 선제골을 득점하면서 전북이 1-0 리드를 잡았다.

킥 오프 11초 만에 구스타보가 서울 수비의 백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가로챈 후 오른발로 떄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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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전북현대 공격수 구스타보가 FC서울전서 K리그 역대 최단시간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전북현대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11라운드 전설 매치를 치르고 있다. 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구스타보가 킥 오프 11초 만에 선제골을 득점하면서 전북이 1-0 리드를 잡았다.

홈 팀 서울은 3-4-3으로 나섰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켰고 김주성, 오스마르, 이한범이 수비를 맡았다. 이태석, 김진야, 기성용, 팔로세비치가 중원을 구성했으며, 임상협과 황의조, 나상호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원정 팀 전북도 3-4-3으로 맞섰다. 김정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박진섭, 구자룡, 정태욱이 수비를 형성했다. 박창우, 이수빈, 백승호, 최철순이 중원에 서고 문선민, 아마노 준, 구스타가 3톱으로 출전했다.

전북이 전반 1분 만에 앞서갔다. 킥 오프 11초 만에 구스타보가 서울 수비의 백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가로챈 후 오른발로 떄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득점 공동 1위 기록이다. 2007시즌 인천-포항 경기에서 인천 방승환이 11초 만에 득점한 이후 16년 만이다.

이후 전북이 기세를 올렸다. 전반 14분 문선민이 저돌적인 돌파로 수비 2명을 뚫어낸 후 박스 안으로 돌파했다. 수비에 걸려 넘어졌으나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양 팀은 거칠게 몸싸움을 벌이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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