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먼 물에 심한 악취…물고기 500마리 떼죽음 [포착]

오주환 2023. 5. 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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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천 봉명교 일대에서 5일 오전 7시30분쯤 물고기 500여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됐다.

천안시 등에 따르면 주민들은 이날 "천안천 일대 산책로 곳곳에 수십여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해 있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천안시는 오전 10시30분쯤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했다.

물고기들은 용존산소량(DO)이 부족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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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행인이 5일 오전 충남 천안천 일대에서 폐사한 물고기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충남 천안천 봉명교 일대에서 5일 오전 7시30분쯤 물고기 500여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됐다.

전날 내린 비로 하천 주변 하수관의 오수와 하수가 역류하면서 생긴 일로 천안시는 보고 있다.

천안시 등에 따르면 주민들은 이날 “천안천 일대 산책로 곳곳에 수십여 마리의 물고기가 폐사해 있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이에 천안시는 오전 10시30분쯤 폐사한 물고기를 수거했다.

5일 오전 충남 천안천 일대에서 폐사한 채 발견된 물고기들. 연합뉴스


현장에서는 심한 하수 악취가 풍겼다.

물고기들은 용존산소량(DO)이 부족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됐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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