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0.25%P 인상…'베이비스텝'으로 속도 조절

김효숙 2023. 5. 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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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5%에서 3.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7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3.25%와 4.00%로 0.25%p씩 올리기로 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너무 높게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서 "높은 물가상승 압박이 지속됨에 따라 기준금리를 0.25%p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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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앙은행 전경. ⓒ연합뉴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5%에서 3.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 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3.75%로,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각각 3.25%와 4.00%로 0.25%p씩 올리기로 했다.


지난해 9월과 10월 주요 정책금리를 두 달 연속 0.75%p씩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한 ECB는 지난해 12월부터 3회 연속 0.50%p '빅스텝'에 이어 이번에는 0.25%p 올리는 '베이비스텝'으로 속도를 낮췄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방향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치가 너무 높게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서 "높은 물가상승 압박이 지속됨에 따라 기준금리를 0.25%p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CB는 "물가상승률은 최근 수개월간 낮아졌지만, 근원적인 물가압박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CB는 지난해 7월 11년만에 처음으로 빅스텝을 감행한 데 이어 지난해 9월과 10월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고, 이후 다시 빅스텝을 세차례 연속 이어간 뒤 다시 베이비스텝으로 복귀해 7회 연속 금리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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