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韓 어린이 행복한 놀이터 될 수 있게" 野 "엄마아빠와 더 많은 시간 보낼 수 있게"

김희정 2023. 5. 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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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모든 곳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모든 곳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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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어린이날 맞아 與野 메시지
한미 SOFA 협상을 거쳐 부분 반환된 용산미군기지가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재탄생해 4일 임시 개방됐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거닐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살려 용산어린이정원으로 명명됐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사진은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에서 나들이를 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모든 곳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빈번하게 일어나는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사건, 또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잃게 되었다는 소식들은 참으로 마음을 무겁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우리 사회 모두가 아이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1년 윤석열 정부는 학대위기 사각지대 발굴, 아동보호체계 개선, 아동학대 조사인력 확충 등의 아동학대 대책과 함께, 정부 차원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어제는 대통령실 앞 미군기지 반환부지 9만 평이 어린이들을 위한 '용산어린이정원'으로 탈바꿈해 120년 만에 개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모든 곳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행복한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 '어린이·청소년의 행복지수'는 OECD 22개 국가 중 꼴찌, '국제 아동 삶의 질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 35개국 중 3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대당하는 아이들의 수는 매년 늘어나고, 5~14세 우울증 환자가 1만여 명에 이른다.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우선 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 돼야 한다"며 "또한, 일과의 대부분을 지내는 학교를 어린이 친화적인 환경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정, 학교, 기업, 국가, 지자체 너나 할 것 없이 '함께 키운다'는 인식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무엇보다도 어른이 생각하는 어린이의 행복이 아니라, 우리 어린이들이 진정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귀 기울이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를 당당한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 부모가 마음 놓고 안전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 권리 당사자로서 아이들의 목소리가 존중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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