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피해 고백한 김민경 “피해자인데 가해자가 된 느낌, 잊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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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민경은 4일 방송된 KBS2 '노머니 노아트- 해외파 vs 국내파 특집'에서 자신이 맡은 국내파 심주하 작가의 아픔이 깃들여 있는 작품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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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밝혔다.
김민경은 4일 방송된 KBS2 ‘노머니 노아트- 해외파 vs 국내파 특집’에서 자신이 맡은 국내파 심주하 작가의 아픔이 깃들여 있는 작품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이날 심 작가가 선보인 작품은 양귀비꽃의 동양적 매력이 가득한 ‘우리의 모든 날들’이다. 심 작가는 양귀비꽃의 꽃말인 ‘위로’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 친구로부터 신체적 학교폭력을 당했는데, 하필 나의 생일이라 큰 트라우마로 남더라. 그림을 통해 당시의 기억을 치유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내 이야기가 담긴 그림으로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민경은 “저 또한 초등학교 때 학교폭력을 당한 적이 있었어요. 이런 이야기를 사실 어디 가서도 말을 잘 못 했어요. 왠지 이런 얘기를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 나는 피해잔데 내가 괜히 가해자가 된 느낌. 그 기억이 절대 잊히지 않아요”라고 자신의 아픔을 털어놨다.
이날 '라이브 드로잉 쇼' 이후 투표를 통해 최종 경매에 오를 작품은 지아혁 작가의 '딴생각 55'가 선정됐다. 심주하 작가의 작품은 3위로 탈락했다.
한편, 2년 전부터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중심으로 폭로되고 있는 학교폭력은 올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인해 전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연예계 뿐 아니라 정치계는 물론 일반인들까지도 과거 학교폭력를 당했다는 폭로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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