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통산 3승 도전…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

김명석 2023. 5. 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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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 중인 이경훈. 사진=게티이미지

이경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 71)에서닫기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쳤다.

5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케빈 스트릴먼, 테일러 무어, 잰더 쇼플리,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는 한 타 차다.

지난 2021년과 지난해 AT&T 바이런 넬슨 2연패를 달성했던 이경훈은 이번 대회를 통해 PGA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공교롭게도 앞선 두 대회 모두 5월에 우승했다.

이경훈은 2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듯했지만,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성공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어 10번과 13번, 17번 홀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대회 첫 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21)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며 4언더파 67타로 대회 첫날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28)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 임성재(25)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에 각각 올랐다.

김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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