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절친의 뒤늦은 첫 승, 피렐라는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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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처럼 1, 2선발이 나올 때 우리가 더 집중하고 타석에서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했다."
친한 친구이자 동료의 뒤늦은 승리에 피렐라는 "수아레즈처럼 1, 2선발이 나올 때 우리가 더 집중하고 타석에서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했다. 오늘(4일)로 인해 훌훌 털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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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윤서 기자) "수아레즈처럼 1, 2선발이 나올 때 우리가 더 집중하고 타석에서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했다."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는 지난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리드오프 피렐라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14-1 완승을 거뒀다. 피렐라는 6경기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홈런 부문 공동 2위에 오른 피렐라는 선두 양석환(두산)을 1개 차로 추격했다. 여기에 시즌 타율을 종전 0.250에서 0.266까지 끌어올렸다.
경기 후 피렐라는 "승리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개인적으로는 성적이 잘 안 나와서 조금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얻으니 굉장히 보람차고 좋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날 피렐라는 1회 리드오프 홈런을 작렬하며 기선제압 선봉에 섰다. 상대 선발 최원태의 하이 투심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홈런 상황을 돌아본 피렐라는 "간단하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는 스트라이크를 친다는 생각으로 쳤는데 홈런이 나왔다. 너무 기쁘다"라고 설명했다.
피렐라가 친 3안타는 홈런, 2루타, 안타였다. 3루타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급 활약. 진기록 달성을 놓친 아쉬움은 없었을까. 피렐라는 "3루타를 치면 좋겠지만, 3루타보다 홈런을 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빨리 뛰는 게 싫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지난 4월 타율 0.253에 머물렀던 피렐라는 날이 따듯해지는 5월에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3경기 타율 0.357 1홈런 3타점 불방망이를 과시 중이다. 피렐라는 "요즘 타격감이 좋다. 계속 쭉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피렐라와 함께 팀의 대승을 이끈 건 선발투수 알버트 수아레즈였다. 수아레즈는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마침내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5번째 등판에서 승리를 신고하며 불운을 씻었다.
친한 친구이자 동료의 뒤늦은 승리에 피렐라는 "수아레즈처럼 1, 2선발이 나올 때 우리가 더 집중하고 타석에서 힘을 실어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했다. 오늘(4일)로 인해 훌훌 털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피렐라는 "올해도 열심히 할 것이고 수아레즈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뷰캐넌, 원태인, 백정현 등 선발투수들이 던지고 있을 때, 우리가 더 열심히 도와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활약을 다짐했다.
사진=대구, 박윤서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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