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엔 재소자 폭행 정황...목포교도소 교도관들 구속영장 기각
정혜정 2023. 5. 5. 10:37
재소자를 집단폭행한 의혹을 받는 교도관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5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법원은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입건된 목포교도소 소속 교정직 공무원 4명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전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담당 판사는 도망 또는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해당 교도관들은 지난해 5월 2일 재소자인 30대 A씨를 구타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교도소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들이 A씨를 폭행한 정황을 확보했다.
올해 3월 경찰은 교도관 5명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A씨의 고소장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이 가운데 교도관 1명은 폭행에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남은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서세원에 '하얀 주사' 놨다, 경찰이 돈달라더라" 간호사 증언 | 중앙일보
- 사고 칠 기업, 이거 보면 안다…횡령 감지할 ‘1장짜리 예언서’ ③ | 중앙일보
- 2년간 0명이더니 또다시 퍼진다…코로나 끝나자 돌아온 병 | 중앙일보
- "시체 위에서 잤다"…中호텔방 악취 알고보니 침대 밑에 시신 | 중앙일보
- "우리 부부 성관계 보세요"…SNS서 2억 벌어들인 부부 | 중앙일보
- 지연이 10년 괴롭힌 병 실체 찾았다…그 뒤엔 '이건희 3000억' | 중앙일보
- "문파는 보지 않겠다"…'文다큐' 일부 지지자 불매 나선 이유 | 중앙일보
- 킥보드 청년 목 걸려 사고…'거리 공해' 정당 현수막에 칼 뺀 행안부 | 중앙일보
- 로또 20억 됐는데도 "일용직 계속 다녀요"…1등 후기글 화제 | 중앙일보
- "지들도 처맞아 억울한가ㅋㅋ" 네티즌 조롱한 태안 학폭 여중생 | 중앙일보